[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방송 3사 출구 조사 尹 48.4%, JTBC는 李 48.4%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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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2-03-09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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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사진=아주경제DB]

 
오후 9시까지 확진자 30만5천명…어제보다 2만1643명↓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진행 중인 3월 9일 오후 9시까지 전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30만명을 넘어섰다. 중간 집계 기준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30만5천191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시간 집계로 최다 확진자가 발생한 전날(8일) 보다 2만1643명 적다.

1주 전인 지난 2일 동시간대 집계 18만6천169명와 비교 했을 때 1.6배이고 2주 전인 지난달 23일 집계치인 16만1천382명 보다 1.9배 규모다. 

한편 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17만4천793명(57.3%), 비수도권에서 13만398명(42.7%)이 나왔다.
 
'2022 대선' 방송 3사 출구 조사 尹 48.4%, JTBC는 李 48.4%로 승리

3월 9일 제20대 대통령 선거 출구조사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방송 3사는 윤 후보의 승리, JTBC는 이 후보의 승리를 예측했다.
 
이날 KBS, MBC, SBS 지상파 3사의 공동 출구 조사로는 윤 후보가 48.4%로 이 후보(47.8%)를 앞섰다. 불과 0.6% 포인트 차다. 반면 JTBC 출구조사에서는 이 후보가 48.4%, 윤 후보가 47.7%를 득표했다. 0.6% 포인트 차이다.
 
한편 사전 투표 출구조사는 법으로 금지돼 있어 이번 출구조사는 본투표를 대상으로 진행됐고 사전투표는 보정된 수치를 반영했다. 지난 4~5일 실시된 사전투표에는 전체 유권자의 36.93%가 참여한 바 있다. 또 오후 6시 이후 이뤄진 코로나19 확진자, 격리자 투표도 반영되지 않았다. 

지상파 3사와 JTBC 출구조사 결과가 엇갈리는 가운데 예측 수치도 초접전으로 나타나 대통령 당선인 윤곽은 10일 늦은 새벽에나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3개 여론조사 업체가 본 당선인은 尹…격차 3.1~7.6%p

3월 9일 오후 제20대 대통령 선거 투표가 마무리돼가는 가운데 3개 여론조사 업체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당선이 유력하다고 점쳤다. 

본 투표일 직전인 지난 7~8일 실시된 대선 예측조사에서 윤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상대로 최소 3.1%포인트에서 최대 7.6%포인트까지 격차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갤럽이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219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1%포인트) 결과에 따르면 윤석열 46% 이재명 40%로 두 후보간 격차는 6%포인트였으며 심상정 3%, 기타 인물 1%로 뒤를 이었다.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를 후보별 투표 확률을 추청, 배분하고 투표 의향과 실현율을 반영한 성·연령대별 투표율로 가중 처리해 산출한 예상 득표율은 윤석열 52.0%, 이재명 44.4%로 양자간 격차는 7.6%포인트로 예상됐다. 심상정 2.5%, 그 외 후보 1.1%였다.

리서치뷰가 전국 만 18세 이상 투표 의향층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예측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에서는 윤석열 52.1% 이재명 44.5%로 7.6%포인트 격차를 보였다. 심상정 1.6%, 기타후보 1.8%로 집계됐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헤럴드 의뢰로 실시한 예측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8%포인트)로는 윤석열 50.2%, 이재명 47.1%로 양자간 격차는 3.1%포인트였다. 이어 심상정 1.5%, 기타 후보 1.2%로 나타났다.
 
사전 투표율은 최고치였는데…대선 최종투표율 잠정치 77.1% 19대比 0.1%p↓

사전 투표율이 역대급을 기록한 제20대 대선이었지만 최종 투표율 잠정치가 이전 19대 대선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월 9일 투표 공식 종료 시각인 오후 7시 30분 기준 전국 1만4464개 투표소의 투표 현황을 파악한 결과 이번 대통령 선거의 최종 투표율이 77.1%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유권자 수 4419만7692명 가운데 3405만9714명이 투표에 참여했다고 추산했다. 지난 4~5일 진행된 사전투표 참여 인원인 1632만3602명을 비롯해 재외국민·선상·거소투표도 반영한 결과다.

지역 별로는 호남의 투표율이 대체로 높았다. 광주광역시가 81.5%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고 이어 전라남도(81.1%)와 전라북도(80.6%) 등이 뒤를 이었다.

대구와 경북도 본 투표에 유권자가 대거 나서면서 각각 78.7%, 78.1%로 준수한 투표율을 보였다. 대선의 승부처인 수도권은 서울 77.9%, 경기 76.7%, 인천 74.8%로 집계됐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제주특별자치구도로 72.6%에 그쳤다.

이번 대선은 사전투표 투표율이 36.93%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최종 투표율은 19대 대선보다 0.1%포인트 낮았다.
 
'국정농단 공소장 공개' 추미애 '공소권 없음' 처분

검찰이 국정농단 공소장 공개로 고발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 공소권없음 처분을 내렸다.
 
3월 9일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법세련)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공정거래·경제범죄전담부(민경호 부장검사)는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고발된 추 전 장관 사건에 대해 최근 공소권없음 처분했다.
 
법세련은 "지난 2016년 추 전 장관이 국정농단 사건 1회 공판기일이 열리기 전 관련 공소장 내용을 인터뷰와 SNS를 통해 여러 차례 공개했다"라며 지난해 12월 공수처에 고발했다. 해당 사건은 지난달 대검찰청으로 이첩, 지난 4일 동부지검에 배당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해당 사건 공소시효가 만료돼 이같은 처분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추 전 장관이 공소장 관련 발언을 한 시기는 지난 2016년 말 박근혜 정부 당시 이른바 국정농단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되던 때다. 이에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 공소시효인 5년을 초과한 상황.
 
고발인 측은 "검찰 처분에 대해 이의신청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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