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호 전 산업자원부 차관 별세

오영호 전 산업자원부 제1차관 [사진=연합뉴스]

오영호 전 산업자원부(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이 지난 6일 별세했다. 향년 70세.

고인은 1952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 공과대학 화학공학과를 졸업했다. 1979년 행정고시 23회로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후에는 미국 버지니아 주립대에서 경제학 석사, 경희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각각 취득했다.

산업자원부에서는 산업기술국장, 차관보, 자원정책실장 등을 역임했다. 노무현정부에서는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 산업자원부 1차관 등을 거쳤다.

2008년 2월 공직을 떠난 후에는 서강대 교수,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사장, 한국공학한림원 회장 등을 맡았다.

유족은 부인 김선희씨, 자녀 오승민·승현씨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9일 오후 1시 20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