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국경 개방 후 4만8000명 관광객이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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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문화팀 팀장
입력 2022-03-0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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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필리핀관광부 ]

필리핀 정부가 국경을 개방한 후인 2월 10일부터 28일까지 필리핀을 찾은 관광객이 4만8000여명에 달했다.

3월 4일 필리핀관광부에 따르면, 지난 2월 28일 기준으로 국경 개방 이후 필리핀으로 입국한 관광객은 총 4만7715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해외 관광객은 2만6306명이고 ,발릭바얀(필리핀 국민의 외국인 배우자 및 자녀 입국 프로그램)은 2만1409명이다.

베르나데트 로물로 푸얏 필리핀 관광부 장관은 "백신접종을 완료한 여행객은 입국 후 격리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올여름 시즌과 4월 부활절 연휴 등에는 관광객 유입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필리핀은 지난 2월 10일부터 비자면제국가의 백신접종완료 해외 여행객에게 무격리 입국을 허용, 국경을 전면 개방했다. 이에 따라 비자면제국가의 백신 접종 완료 여행객은 음성 RT-PCR 결과만 추가로 제시하면 무격리 여행이 가능하다.

한편 유엔세계관광기구 (UNWTO) 와 세계보건기구 (WHO)는 여행 금지 해제를 강력히 촉구했다. 전 세계 여행 금지 조치가 오히려 지속적인 경제·사회적 스트레스를 가중시킨다는 판단에서다.

필리핀 관광부도 보건 및 안전 부분에 영향을 끼치지 않으면서 현지 여행 업계 회복과 일자리 회복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현지 신종감염병 관리 테스크포스팀에 글로벌 관광 기구들의 여행 금지 해제 촉구 움직임을 적극적으로 호소하고 있다. 

푸얏 장관은 오는 4월 20일부터 22일까지 마닐라에서 열리는 세계여행관광협의회(WTTC: World Travel & Tourism Council) 글로벌 서밋 행사를 앞두고 "세계 각국의 관광 장관 및 글로벌 지도자들과 함께 더욱 강력한 프로그램과 파트너십 확립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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