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분만·소아병상 등 코로나19 확진자 특수병상 1515개 확보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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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2-03-0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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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석병상 156, 분만병상 11, 소아병상 250, 노인요양병상 1098개 등

  • 도, 재택치료 중 응급상황에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 확충 예정

경기도 함께 극복 캠페인 포스터 [사진=경기도]

경기도가 2일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응급환자, 분만․소아 등 특수환자 치료를 위해 투석 병상과 분만·소아 병상 등 1515개의 특수병상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류영철 도 보건건강국장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언급하면서 “재택 치료 중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특수병상을 계속해서 확충하겠다”고 설명했다.

류 국장은 "현재 도는 △투석병상: 용인 강남병원 등 19개소 156병상 △분만병상: 남양주 한양병원 등 5개소 11병상 △소아병상: 의정부 마스터플러스병원 등 21개소 250병상 △노인요양병상: 시흥센트럴요양병원 등 8개소 1098병상 등 37개 병원(중복 병원 제외) 총 1515개의 코로나19 확진자 특수병상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 국장은 또 "응급환자 발생에 유기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시군 응급의료센터, 감염병 전담병원, 보건소, 소방서 등 유관기관 협조체계를 구축했다"며 "코로나19 경증 응급환자 치료를 위해 도내 남양주한양병원, 김포우리병원,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3개 기관을 ‘코로나19 전담 응급실’로 운영하고 있다"고 했다.

류 국장은 특히 "가벼운 외상이나 화상 등은 외래진료센터 등 지역사회에서 치료할 수 있도록 해 의료역량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예정"이라며 "중증 환자의 경우 중앙응급의료센터와 연계해 코로나19 전담 응급센터,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등 수용 가능한 병상으로 신속히 배정하고 있다"고 부언했다.

류 국장은 그러면서 "1일 오후 6시 기준, 도내 재택치료 관리 의료기관은 116개이며, 재택치료자 외래진료센터는 31개소를 운영 중"이며 "1일 기준 일반관리군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는 69개소, 비대면 진료가 가능한 동네 병의원은 2021개소"라고 덧붙였다.

류 국장은 끝으로 “오미크론 변이 3차 접종 후 확진자와 미접종자를 비교해보면 중증 예방효과는 83.6%, 사망 예방효과는 86.7%로 확인됐다"며 "60세 미만 3차 접종완료자의 경우 치명률은 제로였다”면서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2일 0시 기준 도내 사망자는 19명 증가한 2533명이며 확진자 수는 6만 8623명 증가한 총 104만 853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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