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3·1절 맞아 지역 독립유공자 12명 포상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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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허희만 기자
입력 2022-03-0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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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국장 1명, 애족장 2명, 건국포장 1명, 대통령 표창 8명

지난 1월 충령사 참배 장면[사진=부여군]

충남 부여군은 제103주년 3·1절을 기념해 부여 출신 독립유공자 12명에 대한 포상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포상이 결정된 독립유공자는 △건국훈장 애국장(故 강도형) △건국훈장 애족장(故 허원용·강주구) △건국포장(故 이하익) △대통령표창(故 우제홍·박주완·심응주·권병주·이하섭·백완현·유복윤·장창선)이다.
 
이번 대상자들은 군이 2020년부터 추진했던 독립운동가 발굴 연구용역을 통해 찾아낸 이들이다.

군은 사업을 통해 부여군과 연관된 독립운동가 163명의 명단을 확보하고, 그중 독립운동 관련 증빙자료가 확실한 92명에 대해 서훈을 신청했다.
 
이번 3·1절을 계기로 결정된 독립유공가 12명에 대한 포상은 지난해 광복절 대통령표창(故 유인성)과 순국선열의 날 대통령표창(故 강병욱)에 이어 거둔 성과다. 그 밖의 대상자들에 관해서는 추후 보훈청에서 심사 후 결정될 예정이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위대한 세대의 헌신적이고 고단한 삶에 고개를 숙인다”며 “어두운 시간을 뚫고 새벽을 열었던 독립운동 순국선열 애국지사와 유가족들을 기억하면서 국기에 대한 맹세가 자랑스러운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여군은 올해에도 숨은 독립운동가 추가 발굴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행형(行刑) 기록, 유족 증언 등 증빙자료를 확보해 서훈을 신청할 계획이다. 아직 서훈이 전수되지 않았거나 발굴되지 못한 독립유공자 유족은 증빙자료를 갖춰 부여군청 사회복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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