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부산~사이판 주 2회 운항…"포스트코로나 수요 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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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기자
입력 2022-03-0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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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이 포스트코로나를 대비해 국제선 운항 확대에 시동을 걸었다.
 
제주항공은 오는 30일부터 주 2회(수·일요일) 일정으로 부산~사이판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2일 밝혔다.
 
부산~사이판 노선의 운항 스케줄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이하 현지시각)에 출발해 사이판에 오후 1시에 도착하고, 사이판에서는 오후 2시에 출발해 김해 공항에 오후 5시 2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제주항공은 부산~사이판 노선을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주 1회 일정으로 총 8회(4왕복) 운항한 바 있다.
 
사이판은 현재 우리나라와 여행안전권역(트래블 버블)이 체결돼 있어 여행을 마치고 국내 귀국 시 7일 자가격리가 면제된다.
 
제주항공은 인천~사이판 노선을 주 1회 운항에서 지난 1월 29일부터 4박 5일 패턴의 운항스케줄로 변경해 운항하면서 2월 말 기준 90% 중반대의 높은 탑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사이판 노선 이외에도 △인천~하얼빈·웨이하이·옌타이(화물노선) △인천~오사카 △인천~마닐라·클락·세부 등 총 7개 노선을 운항하면서 국적 LCC중 가장 많은 국제선을 운항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포스트코로나 이후 폭발적인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국제선을 운항해 해당 수요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라며 “중국·일본·동남아·대양주 등 40여 개 국제선에서 정기노선 허가권을 확보한 만큼 현재 운항중인 노선 증편은 물론 다음달부터는 운항을 중단했던 노선들의 운항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제주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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