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유료 콘텐츠 구독·제작 서비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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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정 기자
입력 2022-02-1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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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타기간 콘텐츠 거래액 약 4억8000만원…월 1000만원 수익 달성한 채널도 있어

  • 18일 정식 오픈…"창작자 수익 다변화 등 기대"

[사진=네이버]


네이버가 유료 콘텐츠 구독·제작 서비스인 '프리미엄콘텐츠'를 정식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

프리미엄콘텐츠는 유료 콘텐츠 제작과 구독을 모두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지난해 5월 베타버전으로 출시됐다. 콘텐츠 발행, 판매뿐 아니라 데이터 분석, 정산 등 창작자들에 필요한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날 18일부터 누구나 이 서비스에 창작자로 가입하고 콘텐츠를 발행·판매할 수 있다. 일정 조건을 만족하는 창작자의 경우, 채널을 2개까지 개설 가능하다. 베타버전은 네이버의 일부 콘텐츠제휴사(CP)만 참여했지만, 이번에 오픈 플랫폼으로 전환되면서 이외 다양한 창작자들이 참여할 수 있게 됐다. 현재 200여개 채널이 개설돼 있다는 설명이다.

네이버는 "프리미엄콘텐츠를 통해 전문성 있는 창작자가 콘텐츠의 가치를 인정받고, 유료 구독층을 기반으로 수익을 다변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 베타기간 동안 프리미엄콘텐츠를 통한 콘텐츠 거래액은 4억8000만원이었으며, 월 100만원 이상의 수익을 낸 채널이 20개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월 1000만원 이상을 달성한 채널도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네이버는 서비스 오픈 기념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다음달 10일까지 모든 사용자에게 프리미엄콘텐츠 채널 한 개를 무료 구독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이미 채널을 구독 중이더라도 다음 결제일에 할인이 자동 적용되는 식이다.

김은정 네이버 리더는 "충분한 베타 테스트를 통해 유료 콘텐츠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발견했으며, 유료 콘텐츠 창작자 저변 확대를 위해 오픈 플랫폼으로 전환하게 됐다"면서 "프리미엄콘텐츠는 콘텐츠 창작자가 콘텐츠 판매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들을 계속해서 지원하며, 유료 콘텐츠 시장을 개척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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