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해외투자 33조원 유치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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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일 선임기자
입력 2022-02-17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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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신기자간담회에서 '서울투자청'도 홍보

오세훈 서울시장

 

오세훈 서울시장은 17일 전 세계 시장을 향해  ‘서울 마케팅’에 나섰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서울외신기자클럽에서 외신기자들과 가진 신년간담회에서 “서울의 침체된 도시경쟁력을 세계 톱 5로 끌어올리겠다”며 서울을 적극 홍보했다. 

그는 “서울을 세계인 누구나 살고 싶고, 찾아오고 싶고, 일하고 싶고, 투자하고 싶은 도시로 만들겠다"며 "사람이 몰리고, 기업이 몰리고, 돈이 몰리고, 기술과 정보가 몰리는 도시로 만들면 도시경쟁력이 올라간다"고 설명했다.
"금융은 도시의 기초체력이자 투자를 유인한다"며 "금융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세계 언론인들 앞에서 최근 신설한 서울투자청도 소개했다.

그는 "서울투자청은 해외 유수기업과 투자 자본을 서울로 유치하게 될 전담기구”라며 “(서울에 투자하는 해외기업에게) 시장 분석부터 기업유치, 투자 촉진, 해외기업의 서울 안착까지 투자유치 전 과정을 ‘올인원(All in One) 패키지’로 지원하겠다”고 분명하게 약속했다.

“365일 24시간 해외 어디서나 시차에 따른 지연 없이 서울의 문을 두드릴 수 있도록 전문적인 투자 상담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안에 국제금융지수 10위 진입을 달성하겠다"며 "2030년까지 해외금융사 100개사 유치, 외국인튜저 300억달러까지 끌어올리겠다"고 했다.

또 "BTS, 오징어게임과 같은 한류문화와 화장품, 미용, 패션, 미식 등을 ‘서울형 뷰티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코로나 이후 관광객 수요가 서울로 몰릴 것으로 확신한다”며 “올해부터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중심으로 아시아 대표 관광축제 ‘서울페스타’를 열겠다”고 했다.

오 시장은 "그동안 위축됐던 ‘도시외교’도 재개할 계획"이라며 "국제 회의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해 글로벌 리딩도시로서 서울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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