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중대재해 전담조직 신설… 안전‧보건 업무 총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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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2-02-1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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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전정책관‧일자리노동정책과… 전담조직 신설

  • 교육부 공모사업, 지역협업위원회 협약식 개최

시민 재해 없는 안전 도시를 실현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해 나가자는 권영진 대구시장. [사진=대구시]

대구시는 2022년 1월 27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라 시민과 종사자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보건 경영방침을 설정하고 중대 재해 예방 종합계획을 수립해 중대 재해 없는 안전 도시를 만든다고 17일 밝혔다.
 
각 전담 조직은 대구시장을 보좌해 대구시의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시설 및 사업장에 대한 유해·위험 요인 조사 및 안전보건 관리 의무 이행 실태점검, 중대 재해 발생 시 재해조사 및 재발 방지 계획 수립 등의 안전 및 보건에 관한 업무를 총괄·관리하는 기능을 하게 된다.
 
이에 대구시는 안전정책관실에 시민재해대응TF팀을 신설해 중대시민재해 분야 3명과 일자리노동정책과에 노동안전팀 신설하여 중대산업재해 분야와 노동안전 분야로 3명의 전담 조직을 각각 대응하는 추진체계를 갖추었다. 아울러, 체계적인 재해 예방과 중대 재해 발생 시 신속 대응을 위해 각 실·국, 직속 기관과 사업소에 중대 재해 예방 업무담당자를 지정했다.
 
또한 대구시는 업무담당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 오는 2월 18일 오후에 시청별관 대강당에서 대구지방고용노동청과 함께 합동 설명회를 개최한다. 본 설명회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지방자치단체의 역할, 중대 재해 예방 종합계획 설명,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되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각 시설 및 사업장별 특성에 맞는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구축하도록 조치하고, 철저한 준비로 ‘중대 재해 없는 안전한 대구 만들기’에 앞장설 예정이다.
 
이어 중대재해자문위원회(가칭)를 구성·운영, 안전 관계기관 및 민간전문가와 협력체계 구축, 직원 및 종사자 교육과 시민 홍보를 통한 시민 안전의식 제고 활동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중대 재해 예방 실천을 위한 철저한 준비와 개선으로 시민 재해 없는 안전 도시를 실현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대구시는 2022년 교육부 공모사업인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의 공동추진을 위한 ‘지역협업위원회 협약식’을 오는 2월 18일 오후에 경북대학교 중앙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에 협약식에는 지역협업위원회 공동위원장인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홍원화 경북대 총장을 비롯해 영남대 총장, 시·도 교육감과 지역혁신기관장 등 지역협업위원회 위원이 참석해 지역혁신플랫폼 구축을 선언하고, 지역혁신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결의를 다진다.
 
이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이 지자체와 지역대학 및 지역혁신기관 등이 협력체계(지역혁신플랫폼)를 구축해, 대학과 지역산업 간 연계·협력을 통한 지역혁신을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교육부 공모사업이다.
 
지난 1월 사업공고를 시작으로, 플랫폼별로 사업계획서를 3월 말까지 제출하고, 오는 4월에 2개소가 신규 선정(단·복수형 유형 구분 없음) 될 예정이며, 대구·경북이 함께 응모 예정인 복수형 플랫폼의 경우, 공모 선정 시 최대 5년간 국비 2320억원(지방비 30% 대응)이 지원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대구·경북 지역혁신플랫폼에는 지역 주력산업 혁신인재양성, 참여대학별 대학교육혁신 방안 수립 및 공동과제 추진, 지자체‧대학‧지역혁신기관 간 협업을 위한 지역협업위원회 구성·운영 등 지자체와 지역대학 등이 협력해 지역산업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지역혁신과제를 담을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10월 Kick-off 회의를 시작으로, 11월 대구·경북 지역전문가들로 구성된 ‘사업추진 기획단’을 발족해 지역의 핵심 분야를 선정하고, 지역산업 수요분석, 대학교육 혁신방안 마련 등 사업추진을 위한 준비를 진행해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교육부 지역혁신사업이 지역 산업 발전을 위한 인재를 양성하고, 그 인재가 지역에 정착해 지역사회 발전으로 이어지는 ‘혁신성장 선순환 생태계 조성’의 교두보 역할을 해, 수도권과 지방 간 양극화로 어려움에 부닥쳐 있는 지역의 위기 극복을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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