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총리 "안전사고 경각심 갖고 대응…공직자들 흐트러짐 없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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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조 기자
입력 2022-02-15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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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확산에 국무회의 4곳서 분산 개최

김부겸 국무총리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는 15일 "여전히 끊이지 않는 대형사고에 안타깝고 부끄러운 마음이 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오는 18일은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가 일어난 지 19주기가 되는 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이 사고가 주는 충격과 아픔은 쉬이 잊히지 않는다"며 "대형사고가 있을 때마다 재발 방지를 약속하고, 사고 원인을 찾고, 대책을 세워 달라지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사고는 설마하며 방심하는 순간을 놓치지 않고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해 왔다고 김 총리는 전했다.

그는 "정부에서 마련한 대책들이 제대로 효과를 발휘해 실제 현장에서 사고가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선 대책이 일선 현장에서 어떻게 작동되는지 면밀히 살피고 또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부처에서는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경각심을 갖고 끊임없이 현장과 소통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부터 시작되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총리는 "공직자들은 흐트러짐 없이 국민이 선택을 하고, 질병 등으로부터 국민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국무회의는 정부서울청사 2곳, 정부세종청사 2곳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최근 국무회의 참석자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달아 발생했기 때문이다.

김 총리는 "정말 유사시에 국무회의가 성원이 안 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앞으로도 정부는 중요 회의체를 분산 개최하는 등 원활하고 연속적인 업무 추진을 위해 위기대응체계를 적극적으로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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