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콘텐트리, 종합 콘텐트제작사 자리매김 원년될 것' [삼성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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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창 기자
입력 2022-02-14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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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제이콘텐트리가 종합 콘텐츠 제작사로서 입지가 다져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 종편 등 가리지않고 콘텐츠를 공급하며 큰 폭의 성장을 이뤘다는 평가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2월 14일 제이콘텐트리의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9000원에서 6만9000원으로 상향했다.

최 연구원은 "4분기 영업손실은 75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했지만 전년과 전분기 대비 손실규모를 축소하며 컨센서스(-165억원)를 웃돌았다"며 "영화부문은 160억원 손실, 방송부문은 108억원의 이익을 거두며 시장의 눈높이를 크게 상회했다"고 평가했다.

제이콘텐트리는 지난 4분기에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작품이었던 '설강화'의 국내 방영권을 JTBC에 판매해 수익성을 극대화했고 분기 중 방영작들이 넷플릭스, 아이치이(중국) 등 OTT에 동시 공개돼 매출 규모가 커졌다. 연결대상 제작사 클라이맥스스튜디오에서 제작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지옥'의 이익도 반영됐다.

최 연구원은 "영화 부문은 오미크론 변이 등의 영향으로 저조한 실적을 기록하다가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흥행으로 관객 수를 끌어올려 전분기와 유사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2년 콘텐츠 제작편수는 25편 이상으로 인수한 제작사들이 본격적인 제 몫을 할 것"이라며 "영화 부문 회복이 지연돼 이익 추정치는 하향했으나 콘텐츠 제작사로서의 의미있는 성과를 보여주며 기업가치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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