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칠승 중기부 장관 "K-창업기업 해외진출 지원·규제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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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기자
입력 2022-02-0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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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임 1주년 맞아 CES 혁신상 수상 창업기업 간담회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혁신 창업기업들이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해외 진출 지원을 확대하고 이를 가로막는 규제는 과감하게 개혁하겠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9일 서울 마포구 드림스퀘어에서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2 혁신상을 수상한 창업기업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CES 혁신상 수상기업을 축하·응원하고, 권 장관 취임 1주년을 맞아 창업기업들이 전하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정부의 혁신 창업생태계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CES 혁신상은 박람회를 주최하는 전미소비자기술협회가 세계를 선도할 혁신 기술과 제품에 수여하는 상이다. CES 최고의 영예 중 하나로 꼽힌다.
 
올해 혁신상을 받은 404개 기업의 574개 제품 중 국내기업 제품은 173개(30.1%)다. 기업 기준으로는 89개사(22.0%)가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 중 83.2%를 차지하는 74개사가 벤처·창업기업이고, 60개사가 업력 7년 이내 창업기업으로 나타났다.
 
CES 2022를 통해 ‘K-창업기업’의 혁신성과 우수성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는 게 중기부의 평가다.
 
이날 간담회에는 루플, 링크페이스, 에바, 에이아이포펫, 택트레이서, 히포티앤씨 등 창업기업이 참석했다.
 
권 장관은 간담회에 참석한 창업기업들의 CES 혁신상 수상에 대한 축하와 응원을 보냈다.
 
특히 권 장관은 “최근 일본 공영방송 NHK와 세계경제포럼(WEF) 등 대외적으로 한국 창업생태계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는 것은 모두 우리 창업기업이 이뤄낸 성과 덕분”이라고 격려했다.
 
NHK는 지난달 13일 마켓컬리, 쿠팡 등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유니콘 기업 등 한국 창업 생태계를 취재했다. WEF는 이달 3일 “한국이 세계적인 혁신거점으로 거듭난 비결은 스타트업”이라고 평가했다.
 
권 장관은 혁신상 수상 기술과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후 창업기업들이 현장에서 사업 확장이나 해외 진출 과정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과 혁신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
 
권 장관은 혁신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도 밝혔다.
 
권 장관은 “CES 2022에서 우리 창업기업들이 거둔 혁신상 수상 성과는 K-창업기업이 세계 유수의 대기업·혁신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함을 보여준 대단히 고무적인 성과”라며 “해외 진출 지원을 확대하고 이를 가로막는 규제를 과감히 개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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