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견조한 실적 지속에 벨류에이션 부각 '매수' [현대차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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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2-02-03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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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현대차증권은 포스코(POSCO)에 대해 역사적으로 높은 수준의 실적이 이어길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9만원을 유지한다고 3일 밝혔다.
 
김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중국발 공급과잉이 완화되고 철강업체들의 가격협상력이 회복되고 있다”며 “올해 제품 가격의 급격한 상승은 어려워 전년대비 영업이익은 감소하지만 역사적으로 상당히 높은 수준을 기록하면서 실적 대비 벨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는 지난해 4분기 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1조5280억원, 1조673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19% 늘어난 반면, 전분기대비 -27%로 부진했다.
 
영업이익이 줄어든 이유는 4분기 일부 물류 차질로 판매량은 862만톤으로 전분기대비 902만톤 대비 감소했으며. 원료탄 가격 급등으로 마진 스프레드(판가-원가)가 축소된 영향이 컸다. 다만 3분기 실적이 이례적으로 높은 수준으로 4분기 영업이익도 역사적으로 높은 수준인 만큼 선방했다는 평가다.
 
김현욱 연구원은 “글로벌 철강가격이 조정을 보이고 이에 비해 원료 가격은 강세를 시현하고 있어 올해 1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1조1586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전분기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분기 영업이익 1조원 이상을 기록한 경우는 지난 10년간 중국 공급과잉 이후로 거의 없었고, 올해 연간 별도 영업이익은 5조6067억원으로 추정돼 결국 실적대비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현욱 연구원은 “지난달 28일 주총에서 지주사 전환이 통과되었으며 장기적으로 회사의 신사업 가치가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단기적으로 중국 춘절 이후 3월부터 성수기에 진입해 중국 및 글로벌 철강가격 반등할 것으로 예상되고, 북경 동계올림픽 이후 중국 증산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면서 주가는 우상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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