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 회장, 스키에 남다른 애정…"대회 개최·유망주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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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연 기자
입력 2022-01-28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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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지주]

롯데가 ‘제2의 이상호 선수’를 발굴하기 위한 설상 종목 유망주 지원을 강화해 나간다.

28일 롯데지주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대한스키협회와 '롯데캐슬배 제74회 전국종별스노보드선수권대회'를 진행했다.

롯데는 국내 유소년 유망주 선수들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대회를 마련했다. 초등부와 일반부에 이르기까지 약 70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또 대한스키협회와 국가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스키·스노보드 선수를 소개하고 훈련 모습과 포부를 담은 '2022 어메이징 레이스'란 영상을 제작했다. 현재 대한스키협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롯데그룹의 스포츠 후원은 수년 전부터 이어지고 있다. 대한스키협회 회장사 이후 올림픽·세계선수권·월드컵 등 국제적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한 선수뿐만 아니라 4∼6위 선수로 확대해 포상금을 지급했다.

이는 신동빈 회장의 남다른 스키 사랑에서 비롯됐다. 신 회장은 2014년 11월 대한스키협회장으로 취임해 2018년까지 활동했다. 재임 기간 선수들의 사기 진작과 합동 훈련을 위한 지원에 힘썼다. 실제 그는 학창 시절 스키 선수로 활동할 정도로 수준급 실력을 갖추고 있다.

롯데는 신 회장이 대한스키협회 취임 후 현재까지 총 150억원 이상을 지원했다. 롯데의 일본 아라이리조트를 국가대표 전지훈련지로 내주기도 했다.

한국 스키는 롯데와 대한스키협회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2016년 2월 릴레함메르 동계유스올림픽 금메달 획득과 2017년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역대 최고 성적이란 결과물을 얻었다.

특히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선 이상호 선수가 설상 첫 올림픽 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러시아 반노예에서 열린 2021-22 FIS 스노보드 월드컵 남자 알파인 평행 대회에서 한국 선수 최초 FIS 우승이라는 쾌거를 얻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롯데그룹은 지난해 12월 제2회 한국 스포츠메세나 시상식에서 회장사 부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대한스키협회 회장사로 후원기업 공적 기간과 재정 기여도 등 다양한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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