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미래차 핵심부품 SW·반도체 경쟁력 강화···10년 먹거리 확보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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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 기자
입력 2022-01-27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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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인류의 미래를 위한 혁신, 내일의 모빌리티 그 중심에'라는 브랜드 비전을 바탕으로 기술 중심의 미래 지속성장을 위한 연구개발 활동에 전력을 집중하고 있다.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하드웨어 중심의 부품사업 경쟁력에 소프트웨어와 반도체라는 핵심역량을 더해 미래 모빌리티를 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 40조원을 돌파했다. 코로나19와 반도체 수급난 등으로 자동차 업계가 유례없는 혼란을 겪은 가운데도 어려움을 이겨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는 지난해 확보한 수주경쟁력을 발판 삼아 내실 있는 중장기 사업전략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대모비스는 기존에 보유한 핵심부품 사업부문에서 내실 있는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소프트웨어와 반도체, 그리고 현대차그룹에서 추진하고 있는 도심항공모빌리티(UAM)와 로보틱스 분야에서의 미래 먹거리를 내재화하는 투트랙 전략을 동시에 펼칠 계획이다. 

먼저 핵심기술 분야에서는 글로벌 완성차 업계를 대상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고부가가치 신제품 중심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 개편한다. 미래차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유망 기술들로 다른 부품사와 차별화된 현대모비스의 핵심부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선도업체로 올라서겠다는 방침이다.

현대모비스의 미래차 경쟁력을 뒷받침할 국내외 연구개발 인력은 6000여명 규모다. 현대모비스는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경쟁력이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만큼 임직원들의 역량개발과 구성원들의 능동적인 업무효율과 창의성 제고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현대모비스는 IT기업과 견줄 만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소프트웨어 우수인재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300여명 이상의 소프트웨어 직군을 채용하며, 올해에도 소프트웨어 직군을 중심으로 연구개발 우수인재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2022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한 CES에서 업계 관계자들이 현대모비스의 연료전지 기반 공유형 콘셉트인 엠비전 투고(M.Vision To Go) 발표회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현대모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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