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LG유플러스, CDP 기후변화대응 최고등급 '리더십A'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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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22-01-2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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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상 SKT 대표(왼쪽)와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가 지난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SKT와 LG유플러스가 기후 변화 부문에서 ESG 노력을 인정받아 글로벌 평가기관으로부터 상위 1.6%에 해당하는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26일 SKT와 LG유플러스는 글로벌 비영리 기구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arbon Disclosure Project·CDP)'가 발표한 '2021 기후변화대응 부문(Climate Change)'에서 최고 등급인 '리더십 A'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CDP는 기후 변화, 물 안정성, 산림 자원 등 환경 이슈와 관련해 글로벌 ESG (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지표를 발표하는 글로벌 프로젝트의 명칭인 동시에 영국 소재 비영리 기구의 이름이다. CDP는 투자자를 대신해 전 세계 주요 기업에 환경 관련 경영정보 공개를 요청한 후, 이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하고 전 세계 금융기관의 ESG 기업 평가와 투자를 지원한다. 기후변화 대응 수준을 평가하는 가장 신뢰받는 지표다.
   
CDP는 △기후변화 △물 안정성 △산림 등 세 영역에서 평가 결과를 발표한다. SKT와 LG유플러스가 기후변화 부문에서 획득한 '리더십 A' 등급은 전 세계 1만3000여개 참여기업 중 약 200여개 기업(1.6%)만이 획득한 등급이다. 국내에서는 총 4개 기업만이 A등급을 받았다. 

또한 SKT는 CDP 한국위원회로부터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과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통신)'를 모두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SKT는 지난해부터 이사회 산하에 ESG 위원회를 신설하고, 사내 ESG 전담 조직을 운영하는 등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20년에는 통신업계 최초로 RE100(기업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는 글로벌 캠페인)에 가입하고, 네트워크 장비 소모 전력을 53% 절감하는 싱글랜(Single Radio Access Network) 기술을 도입해 탄소배출권 1117톤을 인정받는 등 에코 프렌들리(Eco-friendly)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 절감 및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평촌메가센터 인터넷데이터센터(IDC)에서 태양광 패널과 히트 펌프 설비로 재생에너지를 만들어 활용하고 있으며, 본사인 용산사옥에서도 옥상에 태양광 발전 시스템으로 에너지를 절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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