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의료기기 시장 계속 눈독...만성통증 완화 '메디페인'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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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2-01-20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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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뇌에 무통증 전기 신호 전달하는 '무통증 신호요법' 적용

LG전자가 만성 통증을 완화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며 의료기기 사업 확대에 나선다.

LG전자는 가정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만성 통증 완화 의료기기 ‘LG 메디페인’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신제품은 기존 저주파 방식의 통증 완화기와 생체 신호와 유사한, 달리 통증이 없는 전기 신호를 뇌에 전달해 뇌에서 무통증 정보를 받아들이도록 하는 ‘무통증 신호요법’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

이 기술은 2013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안전성·유효성이 있는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았으며 LG 메디페인 역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경피성통증완화전기자극장치 2등급에 해당하는 의료기기 인증을 받았다.

통증 완화를 원하는 부위 주변부에 전극패드를 붙이고 하루 30분씩 10일간 원하는 강도에 맞춰 사용하면 된다는 게 LG전자 측의 설명이다.

대한통증학회에 따르면 국내 만성 통증 환자는 약 25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 성인 10명 중 1명에 해당되는 규모다. 특히 국내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80% 이상이 만성 통증에 시달리는 것으로 추산된다.

LG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주기적인 병원 방문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이 늘어나는 상황에서의 신제품 출시가 좋은 결과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오상준 LG전자 홈뷰티사업담당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가정용 의료기기 분야의 전문 역량을 고도화하며 고객이 안심하고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모델이 만성 통증 완화 의료기기 ‘LG 메디페인’을 소개하고 있다.[사진=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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