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수원교육지원청, 더 나은 교육환경 조성위해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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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2-01-19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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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교사회복지사업·수원혁신교육지구 추진 위한 협약 체결

염태영 수원시장(오른쪽 3번째)와 황윤규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왼쪽 3번째) 등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경기 수원시와 수원교육지원청이 학교사회복지사업과 2022년 수원혁신교육지구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두 손을 잡았다. 
 
시와 수원교육지원청은 19일 오후 염태영 수원시장과 황윤규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염 시장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학교 수업의 상당 부분이 비대면으로 이뤄지면서 ‘교육 격차’가 갈수록 커지고, 사회 여러 분야에서 양극화와 개인주의가 심화되고 있다”며 “학교사회복지사업과 혁신교육지구사업이 교육 격차를 최소화하고, 따뜻한 교육 공동체를 일구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염 시장은 이어 “이런 소중한 사업들이 지역 교육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국가 차원에서 학교복지 지원을 강화하고, 제도화하는 데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며 “우리 아이들이 건강한 자아를 형성하고, 반듯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애써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학교사회복지사업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예산을 지원하고 수원교육지원청은 사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지원한다.
 
두 기관은 또 △학교사회복지사업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제도화 노력 △학대·방임 학생 조기 발굴, 시스템 구축·운영 △지자체와 연계해 무단결석 학생 점검 △교육복지대상자 관리 효율화를 위한 관련 기관 간 통합지원 활성화 △수원 여건에 맞는 수원형 교육복지 정착을 위한 프로그램 발굴·지원에 협력하기로 했다.
 
앞서 2011년 시작된 시 학교사회복지사업은 학교에 사회복지사를 배치해 학생들에게 상담, 멘토링, 집단활동, 예방교육 등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교육복지 사업이다.
 
학교사회복지사는 교사·부모 상담, 가정방문, 지역사회 복지서비스 연계 지원 등 활동을 한다. 2011년 4개교에서 학교사회복지사업을 시작했고 2015년부터 56개 초·중·고등·특수학교에서 진행하고 있다.
 
두 기관은 염태영 수원시장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2021년 2월 체결한 ‘혁신교육지구 시즌 III 사업’ 업무협약에 따른 2022년 부속 합의도 체결했다.
 
두 기관은 2022년 수원혁신교육지구 세부사업으로 △수원혁신교육포럼 △수원특례시 마을 교육 프로그램 △마을과 함께하는 학교 교육 공동체 △학교 특성화 프로그램 △인성함양 프로그램 등 20개 사업을 정하고, 적극적으로 협력해 추진하기로 했다.
 
‘혁신교육지구’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지역교육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경기도교육청과 지자체가 공동으로 교육 자원을 발굴하고, 학교와 연계한 지역 특색 교육을 하는 지역이며 시와 경기도교육청은 협약에 따라 2026년 2월까지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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