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아동‧청소년 건강‧심리' 보듬는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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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2-01-13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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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재난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마음아, 안녕!' 캠페인 실시

대구시 재난심리활동가인 장해숙 교수가 코로나19 이후 우울감을 호소하는 청소년 대상 상담 중이다. [사진=대한적십자사대구지사]

대한적십자사 대구광역시 지사는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재난 취약계층 아동‧청소년들이 자신의 마음을 돌보고, 안녕(安寧)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마음아, 안녕!’ 캠페인을 벌인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돌봄 상황이 열악한 재난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의 경우 건강과 학습, 심리적 문제 등에 있어서 이전보다 더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
 
이에 ‘마음아, 안녕!’ 캠페인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실직자, 조손가정, 한부모가족 등 재난 취약계층 중, 만 18세 이하 아동‧청소년 자녀를 둔 세대와 대구 관내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학습비 지원, 마스크 제공, 심리상담을 제공한다.
 

대구적십자사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상담 중이다. [사진=대한적십자사대구지사]

심리상담은 대구적십자사에서 위탁‧운영하는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를 통해 진행되며, 센터에 소속되어 있는 전문상담사들이 재난 취약계층과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대면과 비대면 개인 상담, 집단상담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이와 관련하여 영남대학교 교육학과 교수 겸 대구시 재난심리활동가인 장해숙 교수는 “불합리함과 취약함이 심한 계층의 아동‧청소년에 대해서는 더 나은 학습환경을 제공해야 한다”라며, “이에 정서적 어려움을 보듬어주는 등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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