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올림픽 은반 위 오르는 차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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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2-01-09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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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림픽 2연속 출전…역대 3번째

  • 2위 이시형은 생애 첫 올림픽 출전

역동적인 차준환의 연기[사진=연합뉴스]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인 차준환(21)이 2회 연속 올림픽 은반 위에 오른다.

제76회 전국남녀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겸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국가대표 2차 선발전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이 1월 9일 경기 의정부시 실내 빙상장에서 열렸다.

이날 차준환은 기술점수(TES) 94.80, 예술점수(PCS) 90.20으로 185.00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 점수 98.31을 합해 총점 283.31로 우승했다.

1차 선발전 총점 239.16과 2차 선발전 총점 283.31을 더해 전체 1위(522.47점)로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이다.

2회 연속 출전은 정성일(1988·1992·1994년), 이규현(1998·2002년)에 이어 3번째다. 

차준환이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했을 당시에는 휘문고에 재학 중이었다. 당시 점수는 248.59로 한국 남자 싱글 역대 최고 순위인 15위를 기록했다.

이날 차준환은 1번째 연기에서 쿼드러플 토루프(4회전 점프)에 이어 쿼드러플 살코까지 깔끔하게 해냈다.

트리플 플립-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뒤에 붙이는 더블 토루프 점프에 성공하지 못했지만, 플라잉 카멜 스핀, 스텝 시퀀스로 완성도를 높였다.

트리플 악셀-트리플 살코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는 실수(회전수 부족)가 나왔다.

가산점 10%인 트리플 악셀은 완벽했다. 그러나, 이후 체력 하락이 보였다.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마치고 착지하는 순간 흔들렸다.

마지막으로 시도한 트리플 플릅을 콤비네이션 점프로 수행했지만, 회전수가 부족했다. 스텝 시퀀스, 체인지 풋 싯 스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으로 연기를 마무리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싱글 출전권은 2장이다. 2위는 총점 477.85점을 기록한 이시형(고려대)이다. 그는 생애 처음 올림픽 무대에서 연기를 펼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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