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2] 만도, '최첨단 통합전자브레이크 시스템' 혁신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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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우 기자
입력 2022-01-0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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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는 세계 최대 기술 전시회 CES 2022에서 선보인 ‘최첨단 통합전자브레이크 시스템(IDB2)’이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은 두 번째 ‘VIT(Vehicle Intelligence & Transportation)’ 부문 혁신상 수상이다.

해당 시스템은 세계 최초 일체형 통합전자브레이크다. 자동차 주행 중 브레이크에 이상이 발생해도 듀얼 세이프티(오작동 방지) 기술을 탑재해 정상 작동을 가능하게 해준다. 또한 E-브레이크 페달을 사용하면 필요할 때 페달을 접거나 펴는 ‘오토 스토우’도 구현했다.

만도는 IDB2가 지난해 수상작인 SbW(Steer by Wire)와 동일하게 차량 디자인 공간 확보에서 기술적 혁신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기계적 연결을 제거하는 만도의 ‘by-Wire(전기적 연결)’과 동일한 개념이며, SbW와 함께 완전자율주행차의 완성도를 높여준다.

친환경성도 IDB2의 주요 특징이다. 기존 브레이크는 ESC(차체 제어 장치), 마스터 부스터(제동 배력 장치), 진공펌프 등으로 이뤄져 브레이크 페달을 기계적으로 연결한다. 그러나 IDB2는 운전자가 힘을 전달할 때만 기계가 작동하며, 제동력은 유압 라인을 통해 발생한다.

여기에 엔진룸 공간을 적게 차지하고 개별 구성 시스템 제품을 하나의 박스로 통합해 중량이 크게 줄어들었다. 개별 제품의 제작 공정도 과감하게 삭제하는 등 탄소발자국을 제거한 친환경 제품이라는 설명이다.

만도 관계자는 “자유(자율주행)와 안전(듀얼 세이프티), 친환경(by Wire) 요소를 모두 갖춘 IDB2의 CES 2022 혁신상 수상으로 만도 EV·자율주행 솔루션 기술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만도는 2023년 IDB2를 장착한 새로운 개념의 ‘BbW(Brake by Wire)’ 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만도가 선보인 ‘최첨단 통합전자브레이크 시스템’이 CES 2022 혁신상을 수상했다. [사진=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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