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준 이천시장, "민생 안정과 일상 회복 통해 행복도시 기반 마련" 포부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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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강대웅·차우열 기자
입력 2021-12-30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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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해 화두, 노적성해로 결정...민선 7기 마무리에 모든 역량 결집

  • 공약이행 A등급, 전국 지자체 중 도시경쟁력 1위 차지 등 '성과'

  • 시민의 빛나는 공동체의식, 코로나 등 각종 위기극복 가능케 해

엄태준 이천시장은 임인년 새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민생의 안정과 일상의 회복을 역점과제로 행복도시를 만드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이천시]

엄태준 이천시장은 ‘이슬이 모여 바다를 이룬다’는 노적성해(露積成海)를 임인년 화두로 던지면서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민생의 안정과 일상의 회복을 역점과제로 행복도시를 만드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엄 시장은 특히 2022년은 “균형발전과 공동체를 기반으로 진정한 주민자치 및 마을자치 실현, 촘촘한 사회안전망으로 사람중심 포용 도시 구현, 불편을 찾아 해결하고 일상이 행복한 도시 실현 등 민생안정과 회복을 통한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사업을 최우선 과제로 삼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로 큰 시련을 겪고 었는데 시민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이천시는 모든 행정력을 총 동원해 코로나19에 대처하고 서민경제를 위한 ‘민생백신’에 역량을 집중했다. 중앙정부나 경기도 시책과는 별도로 두 차례의 자체 민생안정대책을 신속하게 수립해 모든 시민에게 특별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이천형 공공일자리 뉴딜, 소상공인 맞춤지원, 정부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던 피해업종에 특별보상금 지급, 위기가정 한시생계지원 등 민생안정을 위한 특단의 재정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했다.
 
하지만, 더 빛났던 것은 우리 이천시민의 공동체 의식이었으며 장기간의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희망을 잃지 않고 오히려 굳건하게 ‘함께 하는 공동체’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보여주었다.
 
배려와 희생으로 ‘함께’라는 가치를 보여주신 시민, 그리고 지역경제가 흔들리지 않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준 이천시의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리고 무엇보다 방역의 최 일선에서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 오신 의료진과 관계자, 정말로 고생 많았다.
 
그동안 지역발전을 위한 굵직한 성과를 낸 것으로 아는데

중앙정부에 끈질긴 건의를 통해 마침내 우리시가 100% 자연보전권역 시군 중 유일하게 ‘스마트 반도체벨트’에 지정돼 도시성장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했다. 또 규제개선을 통해 SK하이닉스 M16공장 증설을 이뤄냈고 시민의 염원이었던 ‘평택~부발~강릉선’의 고속화와 이천-흥천 간 국지도 70호선 확충을 국가계획에 반영하는 큰 성과를 얻어냈다.

부발에서 충주, 문경으로 연결되는 중부내륙철도가 개통되어 철도교통 허브도시로서 이천의 성장을 이끌 것이며 마장지구 택지개발사업을 계획대로 완공했고 시 지도를 새롭게 바꿀 중리지구 택지개발사업도 여러 난제를 해결하여 정상 궤도에 올려놓았다.
 

엄태준 이천시장의 설봉공원 현장 방문 모습  [사진=이천시]

성과를 좀더 구체적으로 소개할 수 있나
 
고질적인 도심지 주차문제 해결을 우선 꼽을 수 있다. 택시쉼터, 서희청소년문화센터와 북샛말 공영주차장 서희청소년문화센터 증축공사를 준공했고 공설운동장, 남천공원 등에 역대 최대 규모의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을 추진해 완공을 앞두고 있으며 이천에서 서울 잠실과 강남역으로 가는 광역버스 노선을 새롭게 유치하여 교통불편을 크게 개선했다.
 
이천의 대표공원인 설봉공원에 인공폭포와 음악분수를 조성하고 도시공원 확충에 매진해 주민들이 직접 자기마을에 필요한 사업예산을 자율적으로 구상해 시 예산에 편성할 수 있도록 연간 총 250억원 규모의 ‘실질적인 주민참여예산제’를 전면 실시했다.

특히 시범적으로 실시한 행복마을관리소와 주민자치회는 마을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가는 성공적인 경험으로 앞으로 열어갈 ‘이천형 주민자치시대’의 토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을 종합병원으로 신축 개원했고 남부권 치매안심센터와 마장건강생활센터 개소, 호흡기 전담클리닉 설치, 보건소 확장 이전 추진 등 시민의 기본권인 공공의료 기반을 더욱 공고히 했다.
 
이밖에 이천형 공공일자리 뉴딜 사업, 희망일자리사업 등 다양한 일자리 정책을 통해 경기도 최고의 일자리 도시로 자리매김했고 골목경제에는 희망의 불씨를 살린 점이 성과라면 성광이다.
 
대외적으로 호평 받은 시정 활동은 
 

이천시의 시민중심 행정은 대한민국 도시대상 ‘도시경제부분’ 전국1위(2018),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2019), ‘국민행복민원실 운영’과 ‘재난관리 평가’에서 각각 대통령 표창(2020) 등 여러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2021년에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공약이행률 평가에서 A등급, 전국 지방자치단체평가 도시경쟁력 1위(인구 50만 미만 도시부문), 경기도ESG 기초자치단체 환경(E), 사회(S), 거버넌스(G) 종합평가 (ESG행복경제연구소 주관) 평가 거버넌스 부분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시민과 하나 된 마음으로 ‘경기도 여성가족재단’을 유치하여 여성친화도시로서 위상을 높였다. 이러한 성과는 무엇보다 시민들이 우리 공무원들을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아낌없이 성원해 준 덕분이다. 재차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중리천 복원 조감도  [사진=이천시]

중리천이 경기형 청정하천 공모사업에 선정됐는데 향후 계획은
 
중리천은 이천의 중심시가지를 관통하는 하천으로 1986년 복개되어 집중호우 시 대규모 인명피해의 위험성과 생태계 단절 등 심각한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또한 사업대상지인 창전동, 중리동, 관고동 일원은 도시외곽지역의 개발로 상권기능과 주거환경이 악화되고 있어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한 중리천 복원사업의 시행이 시급한 실정이다.
 
중리천 주변의 역사 문화공간과 도시 친수공간의 융합으로 침체되어 가는 주변상권의 활성화와 지역 발전의 성장 동력이 만들어질 것으로 판단되어 경기형 청정하천 공모사업을 신청해 200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게 됐다.
 
중리천 복개구간은 총 1.54km로 우선 1단계로 중리사거리에서 한아름 공원까지의 450m 구간에 대해 경기형 청정하천으로 복원사업을 시행하고 1.09km의 잔여구간에 대해서도 연차적으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시행해 설봉호수~중리천~복하천~남한강을 연결하는 살아 있는 물길을 복원 할 예정이다.
 

엄태준 이천시장의 도로점검 모습 [사진=이천시]

임인년 새해 핵심 추진과제로 민생안정과 일상 회복을 꼽았는데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 골목경제 회복을 지원하고 시민을 위한 문화적 치유사업, 새로운 방역의료체계 수립 등 방역과 일상회복의 조화를 통해 ‘위드코로나’ 시대를 철저하게 준비하겠다.
 
장애인과 노인, 여성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시책을 강화하고 이천형 공공일자리 뉴딜사업도 지속하고 이천형 뉴딜을 통해 일상행복으로 이어지는 생활밀착형 SOC사업을 추진하고, 친환경 산업 생태계를 육성하여 관련 일자리를 창출하겠다.
 
또한 청년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시행하여 청년이 원하는 맞춤형 청년정책을 추진해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청년 창업공간 조성, 청년노동자 근속 장려금 지원, 청년을 위한 임대주택을 마련하여 미래의 인재들이 우리시에 정착하고 꿈을 펼치도록 하겠다.
 
이와함께 공공문화예술을 활성화해 시민이 원하는 수준 높은 기획 공연과 초청 공연을 제공하고 지역축제도 방역 상황에 맞춰 정상화하며 설봉공원은 물론 예스파크와 사기막골 버스킹 공연장에서도 다양한 문화행사를 열어 시민을 위한 문화복지를 실현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해마다 계속된 가축전염병과 수해, 그리고 물류창고 대형화재사고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한 순간도 마음 편한 날이 없었다.
 
지난 4년 이천시장으로서 위기에서 시민의 삶을 구하고 일상의 불편을 개선해 변화 속에서 한 발 더 앞서나겠다는 의지로 쉼 없이 달려왔다.
 
다행히 시민들께서 질책보다는 많은 응원과 신뢰를 보내주셔서 너무도 감사한 마음으로 지난 시간을 채워왔며 어려운 시간을 이겨낼 수 있도록 함께해 줘 말로 다할 수 없는 고마움을 느낀다.
 
이제 시민에 약속하고 심혈을 기울여 추진해온 엄태준표 사업들이 하나하나 열매를 맺어 가고 있다. 그 알찬 결실을 시민들에게 자랑스럽게 꼭 건네 드리고 싶다. 시민과 함께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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