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도 프리미엄 브랜드 시대…삼성SDI, '프라이맥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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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1-12-2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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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고 품질의 배터리로 고객에게 최상의 경험 제공"

삼성SDI가 자사의 정체성을 녹여낸 배터리 브랜드를 공개했다. 삼성이 보유한 초격차 기술 전략에 강한 드라이브를 거는 모양새다.

삼성SDI는 배터리 브랜드 ‘프라이맥스(PRiMX)’를 28일 발표했다. 프라이맥스는 ‘최고 품질의 배터리로 고객에게 최상의 경험을 선사한다(Prime Battery for Maximum Experience)’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프라이맥스 브랜드에는 △최고 안전성을 보유한 품질 △초격차 고에너지 기술 △초고속 충전과 초장수명 기술 등 세 가지 핵심 키워드가 담겼다.

삼성SDI는 배터리 개발 단계에서부터 제조, 출하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 대한 품질 관리를 강화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배터리 품질을 확보했다.

개발 단계에서는 배터리 품질을 높일 수 있는 소재·디자인을 선정하고 제조·출하 단계에서는 딥러닝 기반의 인공지능(AI) 검사를 도입해 불량 검출 알고리즘을 고도화했다.

아울러 모든 제조 공정에 걸쳐 500가지가 넘는 품질 체크 항목을 통해 엄격한 품질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삼성SDI는 하이니켈 양극, 실리콘 음극 등 소재 기술과 제조 역량 등을 바탕으로 구현한 고용량·고출력 배터리 기술도 강조했다. 초격차 고에너지 기술을 통해 전기차 주행거리, 전동공구 출력 등 핵심 성능을 강화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독자 기술로 구현된 사용자 편의 기능을 활용한 ‘초고속 충전과 초장수명 기술’ 등도 키워드로 꼽혔다.

특히 삼성SDI가 새로운 공법을 통해 확보한 초고속 충전기술은 배터리 셀 내부의 저항을 줄여 리튬이온의 이동 거리와 시간을 최소화한 획기적인 기술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SDI 측은 “프라이맥스는 국내를 비롯한 유럽까지 상표 등록이 완료됐고 미국 상표 등록을 앞두고 있다”며 “삼성SDI는 프라이맥스 브랜드를 생산 중인 모든 배터리에 적용하고 핵심 키워드에 걸맞는 품질과 기술을 갖춰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삼성SDI의 프라이맥스(PRiMX) 배터리[사진=삼성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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