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 바이두·텐센트와 '메타버스' 사업 손 잡는 란써광뱌오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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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21-12-2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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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 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중국 대표 매스미디어 업체 란써광뱌오(蓝色光标·블루포커스, 300058, 선전거래소)가 메타버스 분야에서 중국 대형 IT기업들과 잇따라 협력을 체결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8일 중국 증권시보에 따르면 전날 열린 바이두 크리에이트2021대회에서 바이두의 메타버스 서비스인 바이두시랑(希壤)과 란써광뱌오가 전략적 협력 체결 소식이 알려졌다. 양측은 이번 협력 체결로 바이두시랑의 가상 공간에 란써광뱌오의 메타버스 마케팅 벤치마킹 기지를 건설하는 등 사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양측은 메타버스와 관련된 기술, 인재, 자원을 포함한 다양한 영역을 공유할 예정이며, 메타버스 서비스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어갈 예정이다.

사실 란써광뱌오는 지난 10월 메타버스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후 대형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에도 텐센트와 함께 메타버스 관련 기술 개발 팀을 조직했으며 메타버스 사업전략을 구상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다만 최근 중국 당국이 메타버스 분야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란써광뱌오가 경계해야 할 부분으로 지적됐다. 증권시보에 따르면 앞서 23일 중국중앙기율위원회 국가감사위원는 “메타버스 업계는 현재 발전 초기 단계로, 많은 불확실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투자 유치 등에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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