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김 없이 언택트 새해 인사 전해요…이통3사, '특별 소통대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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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21-12-2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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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직원이 통신 품질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SKT ]

이동통신 3사가 연말연시를 맞아 특별 소통 대책을 발표하고, 네트워크 이용량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나섰다.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서 비대면 새해 인사를 원활하게 전할 수 있도록 서비스 안정성 확보에 만전을 기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SKT는 오는 2022년 1월 2일까지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하고, 전국적으로 하루 평균 1200여명의 전문인력을 배치해 연말연시 통신 서비스를 24시간 빈틈없이 모니터링한다.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전국 주요 행사 지역, 번화가, 쇼핑센터, 휴양림 등을 중심으로 5G와 LTE 기지국 용량을 증설했다. 특히 강릉 정동진과 같이 대규모 인파가 모이는 해맞이 명소에는 이동기지국을 배치한다. 

최근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며 비대면 소통이 활발해지고 있다. SKT는 메타버스 '이프랜드(ifland)'에서 열리는 아바타 신년 모임, 영상회의 플랫폼 '미더스(MeetUS)'를 활용한 가족·친지 간 새해 인사 등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집중 모니터링을 시행한다. 

웨이브, 유튜브 등 동영상 서비스 시청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트래픽을 증설하고, T맵·T맵 누구(NUGU)·T맵 대중교통 등 연말연시 고객의 이동과 밀접한 서비스 관련 클라우드 인프라도 집중 관리한다. 
 

KT 직원들이 통신 품질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KT ]

KT는 올해 연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대부분의 행사가 취소되면서 평시 대비 트래픽이 약 5% 증가하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주요 지역 105개소 3377식의 기지국에 대해 사전 품질 점검을 마쳤다. 핵심 시스템의 사전 점검을 완료하고, 집중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해넘이·해맞이 인파 운집과 연말연시 안부 연락 급증 등에 대비했다. 

KT 관계자는 "연말연시에도 집중 감시체계 확립과 현장 긴급복구 체계 확보를 통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도 2022년 새해 맞이로 인해 발생할 트래픽 증가에 앞서 네트워크 특별 소통 대책을 마련했다.

이번 연말연시에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해넘이·해돋이 등 외부 행사가 열리지 않아 집 안에 머무르는 고객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LG유플러스는 U+tv 주문형 비디오(VOD)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 시청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트래픽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장비 증설을 마쳤다. 또한 전국 주요시설의 품질 최적화 작업을 완료했다.

LG유플러스는 서울 강서구 마곡 사옥에 네트워크 관제센터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관제 인력을 분산해 감염확산에도 대비했다. 

LG유플러스 직원들이 통신 품질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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