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허위이력 논란 직접 대국민 사과…이르면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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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기 수습기자
입력 2021-12-26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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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7일, 윤석열 "공정, 상식에 맞지 않아" 공식 사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인 김건희씨가 26일 허위 이력 의혹 등 자신을 둘러싼 각종 논란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할 예정이다.

정치권 등에 따르면 국민의힘 관계자는 이날 "김씨 본인이 직접 사과할 의향이 있고, 이르면 오늘 중 사과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오후 3시 여의도 당사 기자회견이 유력하다. 

이와 관련해 윤 후보는 지난 17일 김씨 허위 이력 논란 등에 대해 공식 사과한 바 있다. 그러나 악화된 여론이 반전되기는커녕 윤 후보 지지율 하락세가 멈추지 않자, 김씨가 직접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당시 윤 후보는 기자들을 만나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경력 기재가 정확하지 않고 논란을 야기하게 된 것 그 자체만으로도 제가 강조해온 공정, 상식에 맞지 않는 것임을 분명히 말씀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또 "국민께서 기대하셨던 바 결코 잊지 않겠다"며 "과거 가졌던 일관된 원칙, 잣대는 저와 제 가족, 제 주변에 대해서도 똑같이 적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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