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화물차서 떨어진 철근 뒷차량 덮쳐…탑승자 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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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근미 기자
입력 2021-12-2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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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고속도로를 주행 중이던 화물차에서 철근이 떨어져 뒷차량을 덮쳤다. 이 사고로 뒷차량에 타고 있던 50대 여성이 크게 다쳤다.

25일 경기남부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전날 낮 1230분쯤 경기 평택시 청북읍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 서평택IC 인근에서 주행 중이던 25톤 화물차에서 길이 1m, 지름 15㎜가량의 철근 1개가 떨어졌다.

떨어진 철근은 화물차 뒤에서 주행 중이던 SUV 차량의 전면 유리를 깨고 날아들었고 이로 인해 차량 조수석에 타고 있던 58세 여성 A씨가 크게 다쳤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고 당시 B씨가 몰던 화물차의 덮개가 제대로 덮여있지 않았던 것으로 보고 화물차 운전자 27세 B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 측은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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