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환영...이명박도 석방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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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1-12-24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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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석방을 계기로 건강도 속히 회복되길 기원"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후보가 지난 22일 밤 청년층 유동 인구가 많은 서울 홍대 거리를 찾아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허경영 대선후보 측 제공]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 후보가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에 대해 환영을 표했다.

24일 허 후보는 “박정희 대통령은 하늘나라에서 건강이 악화된 따님인 박근혜의 조속한 건강회복을 기원하고 국민화합 속에 국운이 번창하기를 바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허 후보는 “박정희 대통령의 부국강병과 새마을 정신을 이어받자고 주장한 본인 허경영은 한 때, 박정희 정신 계승이 와전돼 박근혜와 결혼설로 비화되는 바람에 수난을 겪은 바 있다. 그래서 그 누구보다도 박근혜 대통령 석방을 계기로 건강도 속히 회복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 특별사면이 불투명할 때도 본인은 일찍이 형집행정지 서명운동에 동참하고 석방 촉구 범국민운동을 벌여 왔다”고 덧붙였다.

허 후보는 뇌물수수 등 혐의로 3년9개월째 수감 중인 이명박 전 대통령도 석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허 후보는 “이전부터 국민화합을 위해 박근혜 석방과 한명숙 복권을 촉구해온 본인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석방에서 제외된 것을 아쉽게 생각한다. 속히 이명박 전 대통령과 이른바 적폐로 수감 중인 정치범 전원을 석방할 것을 재차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부 등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이 특별사면 대상자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대통령은 국정농단 사건으로 2017년 3월 31일 구속 수감된 이후 약 4년 9개월 만인 오는 31일에 풀려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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