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RNA 컨소시엄, 코로나19 백신 임상 1상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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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기자
입력 2021-12-24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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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의 국산화를 위해 지난 6월 발족한 'K-mRNA 컨소시엄'이 코로나19 백신의 임상시험 절차에 돌입한다.

에스티팜은 mRNA 코로나 백신 후보물질 'STP2104'의 임상 1상 시험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STP2104는 변형된 뉴클레오시드를 기반으로 디자인된 mRNA다. 에스티팜이 자체 개발한 파이브 프라임 캡핑 유사체(5'-Capping reagent)인 'SMARTCAP'을 사용해 캡핑 효과와 전사 효과를 향상시켰다. 또 mRNA 전달체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지질나노입자(LNP)를 전달체로 사용했다.

에스티팜은 내년 1분기부터 만 19~55세 건강한 성인 최소 30명를 대상으로 한국 등 다국가 임상 1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임상 참여자는 25㎍(마이크로그램), 50㎍의 두 용량 군으로 나누어 STP2104를 2회 투여 받아 안전성·면역원성을 확인하게 된다.

에스티팜에 따르면 STP2104의 전임상 결과 항원 특이 결합항체 역가와 2차 접종 후 중화항체 역가가 모두 기존의 mRNA 백신 수준으로 높게 나타났다. T세포(면역세포) 면역반응 역시 높게 유도된 것을 확인했다.

구체적인 전임상 데이터는 동료학자들의 검토 확인(Peer review)을 받는 국제 SCI급 저널에 논문으로 제출해 내년 상반기 중 게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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