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태풍 피해 필리핀에 200만달러 규모 인도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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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원 기자
입력 2021-12-2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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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라이로 피해를 입은 필리핀 [사진 = 연합뉴스]



정부는 최근 태풍 '라이'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필리핀에 200만달러(약 24억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외교부는 "정부는 우리의 지원이 필리핀 정부의 피해 복구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필리핀 국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미국 태풍경보센터(JTWC)에 따르면 최대 풍속이 시속 259㎞에 이르는 라이는 초대형 태풍으로 분류됐다. 태풍 라이는 지난 16일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 북동부의 관광지인 시아르가오섬에 최대 풍속 시속 195㎞로 상륙했다. 라이는 필리핀 남부와 중부 지역을 휩쓸며 180만 명 이상에 피해를 줬다. 이날 기준으로 최소 375명이 숨지고 이재민 44만 명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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