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노사 협상 타결…오늘 오전 6시부터 정상 조업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석유선 기자
입력 2021-12-19 13:3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 대전·금산공장 노조가 총파업 26일 만에 임금·단체 협상을 마무리하고 오늘(19일)부터 정상 조업을 재개했다.

19일 한국타이어 노사에 따르면 양측은 지난 17일 정부대전청사 내 충남지방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조정위원회에서 '임금 6% 인상, 성과급 500만원·협상 타결금 200만원 지급' 등에 합의했다.

노조원들은 당초 '임금 10.6% 인상'을, 사측은 '5% 인상·성과급 500만원'안을 제시하며 수차례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파업에 들어갔다.

협상 타결에 따라 노조원들은 이날 오전 6시부터 정상적으로 출근해 대전·금산공장에서 조업을 재개했다.

노사는 만 58세 기준 정년 연장형 임금피크제 시행, 전 사원 배우자 종합검진(2년 1회) 등을 내용으로 하는 단체협약도 체결했다.

4100여명의 노조원들은 1962년 노조 설립 이후 59년 만에 처음으로 지난달 24일 파업에 돌입했다.

하루 타이어 10만개를 생산하던 국내 2개 공장 생산라인이 20여일간 멈추면서 피해도 늘어나고, 재고를 소진한 일선 타이어 판매점들의 '조기 공급' 요구도 상당했다.
 

[사진=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