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럽연합, 코로나 상황 속 문화교류·협력 확대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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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21-12-1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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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차 한-유럽연합 문화협력위원회’ 온라인 개최

  • 국립극단·벨기에 리에주극장, 한강 <채식주의자> 연극 공동제작

[사진=문체부]


전 세계가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문화가 위로를 전하고 있다. 한국과 유럽연합(EU)이 문화교류와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 중이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이하 문체부)는 12월 16일 유럽연합과 함께 ‘제8차 한-유럽연합(EU) 문화협력위원회(이하 위원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번 위원회 의장은 이진식 문체부 문화정책관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타마스 수츠 문화창조국장이 공동으로 맡는다.
 
위원회는 한-유럽연합 자유무역협정 부속서인 ‘문화 협력에 관한 의정서’에 의거해 설립・운영되고 있는 협의체로서, 한-유럽연합 간 문화 활동과 문화상품 및 서비스의 교류 촉진을 목표로 하는 상호호혜적 성격을 갖고 있다.
 
2013년 12월 5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제1차 회의를 개최한 이후, 한국과 유럽연합에서 매년 교차로 열리고 있다. 올해는 국내외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그동안 문화 분야에서 위기와 기회로 동시에 작용하고 있는 양측의 코로나19 관련 대응 정책을 나누고, 향후 비대면 플랫폼을 통해 국제문화교류 관련 정보를 효율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한다.
 
이를 통해 정부 간 문화 협력뿐 아니라 민간에서의 자율적 문화교류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국의 문화도시를 유럽에 소개하고 유럽연합의 문화도시와의 다양한 협력 방안을 제시한다. 건축과 연극 분야에서도 양측의 주요 사업을 알리고 교류와 협력 방안을 고민한다.
 
특히 국립극단 관계자는 국립극단과 벨기에의 리에주극장 간 협업을 통해 맨부커상을 수상한 작가 한강의 <채식주의자>를 연극으로 공동 제작하는 계획 등을 발표한다. 이어 애니메이션 등 시청각 분야에서도 공동제작 현황을 분석하고 향후 공동제작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한편, 내년 차기 회의는 유럽에서 열릴 예정이며, 구체적인 회의 일정과 장소 등은 양측 협의를 거쳐 결정된다.
 
이진식 문화정책관은 “코로나 상황 속에서 많은 국제 문화교류가 안타깝게도 지연·중단되었다. 하지만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사회적 연대를 증진하는 등 문화의 사회적 가치를 고려한다면 지속적인 문화교류를 통해 우리의 삶을 다채롭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다양성에 대한 이해가 높은 유럽연합과 ‘오징어 게임’ 등을 세계에 선보이며 문화강국으로 부상한 한국은 굳건한 협력의 토대 위에 마련한 이번 위원회를 계기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지혜를 나눌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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