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자산운용 "디폴트옵션으로 TDF 시장 10조→35조 성장… 점유율 확대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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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훈 기자
입력 2021-12-1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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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산 배분 역량·환헤지 전략 차별화로 '한화 LIFE PLUS TDF' 수익률 상위권 차지

  • 변재일 WM솔루션운용팀장 "펀드 직판 앱 '파인' 활용 온라인 마케팅 차별화"

[사진=한화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이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도입으로 타깃데이트펀드(TDF) 시장이 5년 내 3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TDF 시장 점유율 확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화자산운용은 15일 온라인 간담회를 개최해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도입에 따른 TDF 시장 전망 및 향후 운용 전략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변재일 한화자산운용 WM솔루션운용팀장은 지난 9일 국회 본회의에서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법안이 통과됨에 따라 디폴트옵션 범위 중에서도 TDF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한국보다 앞선 지난 2006년 디폴트옵션을 도입한 미국 시장을 예로 들며 국내 TDF 시장도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미국에서는 디폴트옵션 도입으로 고객에게 리스크 수준별 투자 상품 옵션이 주어지고 고객이 원하는 리스크 수준에 맞는 상품을 선택하면 향후 지속적으로 계좌에 자금이 유입될 때마다 해당 상품으로 자동 투자가 이뤄졌다"며 "고객의 투자 방식이 제도에 의해 변화했고 자본시장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

또 디폴트옵션 도입으로 현재 10조원 규모인 국내 TDF 시장이 5년 내 3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변 팀장은 "디폴트옵션 도입 이후 미국 TDF 시장은 연 평균 25%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했다"며 "이를 한국 시장에 대입하면 현재 10조원 규모의 TDF 시장은 향후 5년 내 35조원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자료=한화자산운용]



이처럼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도입으로 TDF 시장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한화자산운용은 시장 점유율 확대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 9월 개인솔루션본부 등 관련 본부도 신설했다.

변 팀장은 "주요 고객사들의 디폴트옵션 TDF 라인업에 포함되기 위해서는 의미있는 수준의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점유율 구축이 필요하다"며 "이에 2022년 시장 점유율 확보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한화자산운용의 TDF 시리즈 수익률도 양호한 수준이다. 한화자산운용에 따르면 '한화 라이프 플러스(LIFE PLUS) TDF' 시리즈는 지난 11월 말 기준 동종 펀드 내 연초 이후 수익률 1~3위를 기록했다. '한화 LifePlus TDF 2045 증권투자신탁(혼합-재간접형)종류C-P'는 연초 이후 수익률이 16.87%(11월 23일 기준)로 동일 예상 은퇴시점 및 클래스 펀드 14개 중 수익률 1위에 올랐다. '한화 LifePlus TDF 2035 증권투자신탁(혼합-재간접형)종류 C-P(연금저축)'는 연초 이후 수익률 15.91%로 동종 펀드 17개 중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변 팀장은 이 같은 성과를 거둔 배경으로 한화자산운용의 자산 배분 역량과 차별화된 외환(FX) 전략을 꼽았다.

그는 "'한화 라이프 플러스(LIFE PLUS) TDF' 시리즈는 미국과 유럽 주식에 전체 포트폴리오의 40% 수준을 배분했는데 해당 지역에서의 수익이 펀드의 우수한 성과에 기여했다"며 "또 한국 시장 특성을 고려해 해외 주식 투자 시 환헤지를 시행하지 않는 전략을 펼친 점도 주효했다"고 말했다.

TDF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마케팅 전략으로는 온라인 채널 공략을 꼽았다. 온라인 채널 중에서도 한화자산운용이 지난 5월 출시한 펀드 직접 판매 애플리케이션 '파인(PINE·Personal INvestment Enabler)'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변 팀장은 "시장 점유율 향상 방안으로는 기존 대형사와 차별화해 '파인' 앱으로 온라인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것"이라며 "오프라인 채널에도 집중하지만 온라인 채널을 차별화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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