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민간 사전청약 뚜껑 열어보니…오산 세교·부산 장안 등서 미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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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21-12-1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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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택 고덕 10.68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 기록

  • 오산 세교·부산 장안 등서 미달…입지에 따라 성적표 제각각

 


처음으로 실시된 민간 사전청약에서 미분양이 발생하는 등 기대에 못 미치는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평택 고덕에서는 평균 1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나타낸 반면, 오산 세교와 부산 장안에서는 미달이 발생했다. 

1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3일 실시한 민간 사전청약 특별공급 접수 마감 결과, 총 1456가구 모집에 4257명이 신청하며 2.9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평택 고덕이 281가구에 3000명이 몰려 10.68대 1으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전용 84㎡A형은 113가구에 1820명이 접수해 16.11대 1을 기록하기도 했다.

반면 오산 세교2는 864가구에 1139명이 신청해 1.32대 1에 그쳤다. 전용 72㎡형은 144가구에 96명이 접수해 미달이 발생했다. 부산 장안은 311가구 모집에 118명만 신청(0.38대 1)해 전 타입이 미달 됐다. 

민간 사전청약은 민간 건설사가 아파트를 지을 뿐만 아니라, 전용면적 84㎡ 이상 중대형 면적 물량이 전체의 45.2%(658가구)를 달해 인기가 높을 것이란 전망이 많았다. 하지만 3차 공공 사전청약 공공분양 특별공급의 평균 경쟁률 16.7대 1의 절반에도 못 미쳐 초라한 수준에 그쳤다는 평이다.

이달에는 민간 2차 사전청약 3400가구와 공공 4차 사전청약 1만3600가구가 풀린다. 민간 사전청약의 경우 평택 고덕(700가구), 인천 검단(2700가구) 등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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