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최초 19년간 노사평화 선언한 ‘대구의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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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1-12-13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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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의료원 19년·대구서부노인전문병원 6년 연속 노사평화선언

  • 대구시설공단, 대한적십자사 연계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 시행

대구의료원은 지난 12월 10일 김승미 대구의료원장(중앙), 이동훈 대구의료원 노동조합 위원장(우측), 양상훈 대구서부노인전문병원 노동조합 위원장(좌측)이‘공기업 최초 19년 연속 노사평화선언식’을 개최했다. [사진=대구의료원]

대구의료원은 지난 12월 10일 김승미 대구의료원장, 이동훈 대구의료원 노동조합 위원장, 양상훈 대구서부노인전문병원 노동조합 위원장과 의료원 임직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기업 최초 19년 연속 노사평화선언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2003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안정적인 노사관계 유지를 통해 불필요한 분쟁을 줄이고 ‘대구시민의 건강증진과 지역 보건 의료 발전에 이바지하는 최고의 공공병원’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위해 함께 노력하여, 대구의료원 노사 평화선언은 공기업으로서는 최초로 19년 연속 무분규라는 진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대구의료원 장호석 총무팀장은 “대구의료원은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위기 극복을 위해 노사가 함께 총력 대응한 결과 지난 4월 '2021년 코로나19 대응 유공 정부포상'에서 국가 방역 활동 기여와 코로나19 대응에 선도적인 임무를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받기도 하였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대구의료원에서 운영하는 대구광역시 서부노인전문병원 노동조합도 함께 행사에 참석하여 6년 연속 노사평화를 선언하고 노사관계 안정화에 힘을 보탰다.
 
김승미 대구의료원장은 “그간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노사가 서로 완충작용을 하며 극복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앞으로도 소통과 화합으로 함께 발전하고 시민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대구시설공단은 지난 12월 10일 대한적십자사 및 지역 자원봉사단과 함께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를 시행했다. [사진=대구시설공단]

한편, 대구시설공단은 지난 12월 10일 대구 남구 일원에서 다가오는 한파를 대비하여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대한적십자사 및 지역 자원봉사단과 함께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를 시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손기준 경영지원처장은 “이날 봉사활동에는 공단 사랑나눔봉사단원 1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렸다”라며, “이들은 사전에 체온 측정, 손 소독, 마스크 착용 등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에 전달될 연탄 2400장 중 일부를 직접 배달하며 봉사활동에 의미를 더했다”라고 전했다.
 
대구시설공단은 올해 삼계탕 나눔, 빵·국수 나눔 등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지속적 나눔 봉사를 시행해, 지역 상생발전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대한적십자사로부터 감사패와 유공장을 받았다.
 
대구시설공단 최길영 이사장은 “아직도 많은 취약계층이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고 있다”라며, “이들을 돕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지역사회 나눔 경영 실천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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