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인터넷, 4K 동영상 화질 구현율 세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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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1-12-13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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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 세계 24개국 대상 조사 결과...한국, 4K 유지 시간 비율 80.4%

  • 5G 네트워크 환경서 4K 구현율·영상 시작 시간 모두 1위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한국이 4K 해상도의 영상을 인터넷으로 재생할 때 4K 화질을 구현하는 비율이 세계 주요국 중 가장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3일 인터넷 속도측정 사이트 ‘스피드테스트(Speedtest)’를 운영하는 통신시장 조사업체 우클라(Ookla)에 따르면, 올해 7월부터 9월까지 전 세계 24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모바일에서 4K 영상을 재생했을 때 4K 화질을 유지한 시간이 한국은 평균 80.4%로 가장 높았다.
 
스위스가 80.3%로 2위를 차지했고, 크로아티아(79.7%), 쿠웨이트(77.4%), 노르웨이(75.4%), 사우디아라비아(73.9%), 프랑스(72.2%), 바레인(70.7%), 이탈리아(70.6%)가 뒤를 이었다.
 
5G 네트워크 대상으로만 한 조사에서도 한국은 4K 해상도 유지 시간이 전체 재생 시간의 95.9%를 차지해 1위를 기록했다. 노르웨이 94.5%, 쿠웨이트 94%, 남아프리카공화국 93.6%, 스위스 92.6%, 프랑스 91.5%, 바레인 91% 등 순으로 나타났다.
 
네트워크와 기기 성능에 따라 영상 품질을 조정한 뒤 실제 영상이 스트리밍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은 스위스가 1.02초로 가장 짧았다. 한국은 1.07초로 2위를 기록했다. 노르웨이는 1.1초, 크로아티아·홍콩 1.17초, 포르투갈 1.24초, 멕시코는 1.25초로 집계됐다.
 
5G 네트워크 대상 조사에선 남아공이 0.73초로 가장 짧았다. 스위스 0.79초, 노르웨이 0.82초, 홍콩 0.86초, 한국 0.9초 등으로 나타났다. 초고속인터넷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선 한국이 4K 화질 구현율과 영상 시작 시간 모두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4K 화질 구현율 92.2%를 기록했고, 스위스 89.4%, 홍콩 87.6%, 노르웨이 87.1%, 미국 86.7%로 나타났다. 영상 시작까지 걸리는 시간에선 한국 0.68초, 노르웨이 0.74초, 홍콩 0.75초, 스위스 0.76초 순으로 나타났다.
 

[사진=우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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