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10일 개회…권위주의 차단 세션 발언자로 나서
  • 對中 메시지 없이 한국 민주주의 성과 소개할 듯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언급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주재의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한다. 미·중 갈등이 최고조에 달한 시점에서 문 대통령이 어떤 발언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부터 이틀 간 진행되는 회의 가운데 첫날, 첫 세션에 발언자로 예정돼 있다.
 
이번 회의에는 문 대통령을 비롯해 영국·호주·일본·인도 등 동맹국 중심의 총 110여개국 정상이 참여한다. 미국이 정한 3대 의제는 권위주의 차단·부패 척결·인권 존중이다. 

초청 대상에서 제외된 중국과 러시아는 지난달 27일 발표한 양국 주미 대사 명의의 공동 의견서에서 “냉전 사고방식의 산물”이라고 강력 반발한 바 있다.
 
청와대는 중국·러시아가 한국의 회의 참석을 이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중국의 신장(新疆) 위구르 인권 탄압을 명분으로 내년 2월 베이징(北京) 동계올림픽의 외교적 보이콧을 공식 선언했다. 미국·영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 등 이른바 파이브아이즈(Five Eyes) 중심으로 보이콧 동참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청와대는 “현재까지는 보이콧을 검토한 바 없다”면서도 “참석 여부는 미정”이라고 다소 애매모호한 답변을 내놨다.
 
문 대통령은 중국 등을 겨냥한 직접적인 메시지보다는 우리 민주주의 성과를 공유하고, 국제사회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의지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실시간 인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페이지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