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주경제 DB]


코스피 지수가 3000포인트를 회복했다. 전날 뉴욕증시가 오미크론 변이의 우려 완화로 강세를 나타내면서 상승했으나 장 중반 스텔스 변이 출현 소식에 3000선이 다시 무너졌다. 하지만 기관들의 순매수로 지수는 ‘삼천피’ 달성에 성공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08포인트(0.34%) 오른 3001.80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기준 3000포인트를 기록한 건 지난 11월 22일 이후 12거래일 만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6.21포인트(0.88%) 오른 3017.93으로 개장한 이후 장 중반까지 외국인들의 순매수가 이어지며 상승폭을 확대해 나갔다. 하지만 최근 유전자증폭(PCR) 검사로 식별이 안 되는 ‘스텔스’ 변이가 등장했다는 소식에 외국인들이 순매도로 돌아섰다. 코스피도 2997.93까지 밀렸으나 기관의 순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3000포인트를 지켰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882억원, 860억원을 순매도 한 반면 기관은 8015억원을 순매수 했다.
 
업종별로 의약품(2.81%), 의료정밀(2.3%), 전기가스업(1.06%), 화학(0.86%), 기계(0.68%), 서비스업(0.52%), 종이목재(0.5%)가 올랐고, 음식료업(-1.03%), 건설업(-0.7%), 섬유의복(-0.49%), 통신업(-0.48%), 운수장비(-0.43%)는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SK하이닉스(-1.23%), 기아(-0.12%)가 하락했다. 반면 NAVER(1.02%), 삼성바이오로직스(4.22%), 카카오(0.41%), LG화학(5.63%), 삼성SDI(2.75%)는 상승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카카오뱅크는 등락없이 거래를 마쳤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외국인들이 올해 마지막 선물·옵션동시만기일(9일)을 앞두고 선물 순매수 규모를 확대하며 추가적인 하락폭은 제한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또한 금융투자 중심으로 매수차익거래(현물매수+선물매도)가 유입되며 시총 상위 종목들 중심으로 견고한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만약 내일 동시 만기일에서 외국인의 선물 대규모 매수 롤오버가 나타날 경우 향후 지수 상승은 좀 더 긍정적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며 “실제 외국인은 지난 9월 동시만기일 이후 3조원, 10월 말 이후로는 6조원에 가까운 현물 순매수세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코스닥 지수는 견조한 모습을 나타내며 천스닥 회복에 성공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4포인트(0.94%) 오른 1006.04로 마감했다. 개인이 2893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23억원, 1557억원을 순매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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