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내일 美 바이든 주재 ‘민주 정상회의’ 참석…인권 증진 성과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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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1-12-08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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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중 갈등 ‘증폭제’ 될 듯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7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9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주재의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8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화상으로 개최되는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참여한다.
 
9·10일 양일 간 진행되는 회의 가운데 첫날 일정에 참석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 주재의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문 대통령은 회의에서 우리 정부의 민주주의와 인권 증진의 성과를 알리고 국제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앞서 미국은 지난 2일 국무부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을 비롯해, 영국·호주·일본 등 동맹국 중심의 총 110개국을 최종 참가국 명단에 포함시켜 발표했다.
 
초청 대상에서 제외된 중국과 러시아는 지난달 27일 발표한 양국 주미 대사 명의의 공동 의견서에서 반발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지난 4월 바이든 대통령 주재의 기후정상회의, 지난 10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계기에 마련된 공급망 회복력 글로벌 정상회의에 참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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