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서울도 뚫렸다…서울 소재 대학생 3명 오미크론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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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욱 기자
입력 2021-12-07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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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감염 의심 사례로 분류된 서울 소재 대학 외국인 유학생 3명이 오미크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한국외대, 경희대, 서울대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3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외대는 오는 14일까지 모든 수업을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하기로 했으며 11일까지 해당 유학생의 동선에 포함된 도서관 등을 제한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7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한국외국어대학교 도서관에서 학생들이 출입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 바이러스가 결국 서울에서도 발생했다. 오미크론 감염 의심 사례로 분류된 서울 소재 대학 외국인 유학생 3명이 오미크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에서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서울대, 한국외대, 경희대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3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모두 국내 첫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인 40대 목사 부부가 다니는 인천시 미추홀구 교회를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지난 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전장유전체 분석을 통해 오미크론 변이 감염 사실이 최종 확인됐다. 

해당 대학들은 확진 학생들의 동선을 파악하고 방역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추가 감염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서울대는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이들을 격리 조치한 데 이어 해당 학생이 기숙사에 거주했던 만큼 기숙사생들이 국내 신속 분자진단 검사를 받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외대는 오는 14일까지 모든 수업을 비대면으로 전환하기로 했으며 11일까지 해당 유학생의 동선에 포함된 도서관 등을 제한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경희대도 해당 학생이 기숙사생으로 확인돼 같은 층에 거주하는 학생들에게 코로나19 검사를 권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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