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내년 '국도·국지도 건설사업 순항' 전망...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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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강대웅·차우열 기자
입력 2021-12-07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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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비 310억 4000만원 확보...'이천~흥천간' 등 탄력 전망

  • 시, 도유가 문찬석 제9호 명장으로 선정...전통도자 계승

2022년 예산이 편성된 '국도·국지도 도로건설사업' 노선도[사진=여주시]

여주시는 2022년도 국토교통부 소관 정부 예산안 확정에 따른 '국도·국지도 도로건설사업'에 310억 4000만원의 예산안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정부 예산안 중 여주시 관내 도로건설사업에 '성남~장호원(시도3호) 건설사업(6공구)', '이천~흥천간(국지도70호) 실시설계용역', '건업~상품간(국지도98호) 건설사업'에 2022년 예산안이 반영됐다.
 
특히 민선7기 공약사업 중의 하나인 '이천~흥천간(국지도70호) 건설사업' 설계비 확보와 '건업~상품간(국지도98호) 건설사업'에 국회 예결위 과정에서 추가예산이 반영돼 사업을 조기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여주시 관내 국도·국지도 건설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숙원사업이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에 적극 건의한 결과 다른 지역보다 우선적으로 반영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중앙부처에 적극 협력해 공사까지 조속히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유가 문찬석 작가 모습 [사진=여주시]

◆도예 명장 문천석 작가, 30년간 도예가 외길

 한편 시는 지난 3일 도유가 문찬석 작가를  제9호 도예 명장으로 선정했다.
 
시는 도예 명장과 기능장을 선정하기 위해 관내 10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30년 이상 도자 산업에 종사한 도예인을 대상으로 지난 8월 17일부터 11월 5일까지 80일간 공고했으며 서류접수 가운데 서류심사를 통과한 후보자를 대상으로 지난 3일 도예 명장 선정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이같이 결정했다.

심사위원회에는 대학교수, 민간전문가 등 도예 분야에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7명이 포함됐다.
 
문찬석 작가는 1970년 강원도 평창에서 태어나 1987년 도자기에 대한 일념 하나로 여주에 정착했으며 당시 오학리(現 오학동)에 운영되었던 은성도예에서 도예가의 길을 시작한 이래 30여년간 전통 도자 계승과 발전에 힘썼다. 
 
“물레성형, 도화, 조각 등 다양한 전통 도자기 제작기법을 원만히 수행한다”는 심사평을 받은 문찬석 작가는 전국 공예품대전 장려상, 전주 전통공예전국대전 장려상, 경기도 기능경기대회 장려상 등을 수상한 바 있으며 경기도, 여주시, 여주장인연합회, 미국 캘리포니아주 상원의원, 여주도자기사업협동조합 등 다양한 기관 및 단체에서 기량과 공로를 인정받았다.
 
문찬석 작가는 국내에서 3회의 개인전 개최, 다수의 단체전 참여는 물론 미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에서도 꾸준히 작품을 선보이며 활발히 활동 중이며 다유, 전통도예협회 등 차와 관련된 활동을 이어오고 있고 여주시 자원봉사센터, 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 등에서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도 기여하고 있다.
 
“각종 생명이 잉태되는 우주의 본질이자 생명의 근원인 한 줌 흙으로 흙장이인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수많은 작업과정의 시행착오 끝에 얻어낸 성취를 활용해 생명을 불어 넣는 일이다”며 전통 도자의 계승과 발전에 의지를 내보인 문찬석 작가는 “내가 빚어낸 작품이 언젠 가는 어느 공간에서 누군 가와 함께할 것이기에 매 순간 정성을 다하고자 한다”고 앞으로의 다짐을 전했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여주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이자 저력과 역사성을 가진 도자기의 본고장이라고 할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도자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말해 지역 도자 산업에 새로운 활력이 불어넣어 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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