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2021년 가장 낮은 수익…"내년에 오른다" [유안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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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창 기자
입력 2021-12-07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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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헬스케어가 올해 증시에서 가장 낮은 수익률을 기록한 업종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2020년 코로나 19로 큰 수익을 거두다보니 역기저 효과도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서미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021년 연초대비 헬스케어 수익률은 -30%로 타 섹터대비 가장 낮은 수익률을 기록했다"며 "+49%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수익률을 시현했던 2020년과는 반대"라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올해는 백신 보급이 시작되면서 진단키트 매출의 추가 성장이 나오기 어렵다는 판단이 지배적이었다"며 "백신과 치료제의 경우 글로벌 기업에서 선두권을 잡으면서 후속 개발기업의 매출 불확실성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약개발 업체에 대한 신뢰도 하락도 하나의 원인이 되었으며, 전세계 코로나 확진자 수의 증가, 코로나 치료제 개발 등의 뉴스도 헬스케어 섹터 주가 변동을 일으키는 뉴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최근 긍정적인 이슈도 있다. 코로나 19가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기존 제약사가 진행하던 임상 시험이 중단과 지연 등의 영향을 주었지만 코로나 백신 및 치료제가 출시되면서 이러한 영향은 다소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다. 

서 연구원은 "중단 또는 지연되었던 항암제 임상 파이프라인에 대한 관심이 증가될 것"이라며 "위드코로나 체제로 전환되며 신약개발 임상또한 다시 활발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유한양행, 대웅제약을 추천한다"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기존 수주 계약금액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며, 유한양행의 렉라자는 얀센에 기술이전 한 파이프라인으로 연내 FDA 혁신 치료제 신청이 예상되며, 대웅제약은 나보타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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