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융기실리콘, 기존 가격에서 7~10% 인하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글로벌 태양광 1위 업체 룽지구펀(隆基股份·이하 융기실리콘, 601012, SH)이 1년 반 만에 반도체 집적회로를 만드는 데 사용되는 원재료인 실리콘 웨이퍼 가격을 인하했다. 

30일 중국 경제 매체 커촹반르바오에 따르면 융기실리콘은 이날 공시를 통해 단결정 실리콘 웨이퍼 가격을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G1(158.75mm) 웨이퍼, M6(166mm) 웨이퍼 가격을 각각 장당 0.41위안씩 내렸고,  M10(182mm) 웨이퍼는 0.67위안 인하했다. 이는 기존 가격에서 7~10%가량 내린 것이다. 

융기실리콘측은 실리콘 소재 가격이 떨어지면서 웨이퍼 가격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3개월 넘게 치솟던 실리콘 소재 가격은 최근 2주간 큰 변동 없이 가격이 유지되고 있다.

중국 비철금속 전문조사업체인 안타이커는 최근 실리콘 소재값에 변동이 없는 이유에 대해 내달 중순까지 많은 실리콘 소재 기업들이 발주를 거의 마친 데다 수주 잔고도 없어 재고 부담이 사라졌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중국 궈진증권 역시 융기실리콘의 가격 인하는 예고된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2주간 실리콘 웨이퍼 가격이 눈에 띄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이번 가격 조정 이후 융기실리콘의 수익성이 손익 분기점에 가까워질 것으로 보인다며 다른 기업들도 융기실리콘에 따라 가격을 줄줄이 인하할 것이라고 궈진증권은 전망했다. 

커촹반르바오는 융기실리콘이 올해 들어 실리콘 웨이퍼 가격을 무리하게 올렸는데, 결국 제 발등을 찍는 자충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융기실리콘의 이런 행보가 폴리실리콘 가격 상승을 부추겼고, 하반기에도 웨이퍼 생산량이 폭증하면서 폴리실리콘 수급이 타이트해졌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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