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대전환' 일상 노크할 5G 융합서비스 미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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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1-12-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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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기부, 5G+ MEC 기반 융합서비스 페스타 개최

  • 코엑스 전시장서 방역로봇·무인운반차 운영 시연

  • SKT·KT·LG유플러스 MEC 공공선도사업성과 발표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5G+ MEC 기반 융합서비스 페스타'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공공분야에 먼저 도입돼 앞으로 민간 기업 환경과 소비자들의 일상에 찾아올 5세대(5G) 이동통신 융합서비스를 미리 만나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참석자는 분산 클라우드 기술이 접목된 5G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와 가까운 위치에서 즉각적인 데이터 처리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에지컴퓨팅(MEC)' 기술 관련 산업의 현황과 발전방향과 일상의 변화를 가늠할 수 있을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1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5G+ MEC 기반 융합서비스 페스타'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MEC 산업의 성장 촉진과 5G 융합서비스 모델 확산을 위해 산·학·연 관계자와 일반인의 교류의 장으로 기획됐다. 현장 참여 인원은 정부·공공기관, MEC 공공선도 사업에 참여한 이동통신3사 등 기업과 시민 등 300명 규모로 기획됐다.

개회식 영상을 통해 MEC 공공선도 사업성과가 소개됐다. 이어 MEC 인프라, 응용서비스 발전 유공자 시상이 진행됐다. 본 행사는 MEC 공공선도 사업에 참여한 기업 17개사가 적용한 방역·비전AI·자율주행관제·물류창고자동화 등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이는 전시회, 기술 동향과 시장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콘퍼런스로 구성됐다.

SKT가 '검역로봇'을 포함한 안전방역 출국장 솔루션을 전시했다. 안전방역 서비스 시나리오의 하나로 공항 출국장 환경을 구성하고 출국수속 중인 여행자 가운데 유증상자를 검출시 관리하는 서비스를 보여 줬다. 앱을 통해 고온이상자를 검출하고 공항 MEC에 구축된 플랫폼을 통해 항공사와 공항 관제 시스템에 전송하는 등 실시간으로 유증상자를 관리·모니터링할 수 있다.

LG유플러스가 '작업지시 무인운반차(AGV)'를 포함한 AGV 자동화솔루션을 전시했다. 자율주행 3방향지게차와 AGV를 통한 물류창고 입고 자동화 솔루션으로, MEC 서버 내 물류관제시스템을 통한 초저지연 실시간 관제를 지원한다. 전시장 체험시나리오로 물류관제시스템 운영PC를 이용해 현장의 AGV 무인지게차에 실시간 작업지시와 중계를 처리하는 환경이 구성됐다.

콘퍼런스는 5G MEC 정책동향과 기술·시장 발전 전망을 보여 주는 'MEC 포럼 콘퍼런스'와 각 사업자들이 A·B 트랙에서 공공선도 MEC 과제 추진성과를 발표하는 성과발표회로 구성됐다.

KT 관계자가 성과발표회 A트랙 첫 순서로 '5G MEC 기반의 비대면 방역·코칭·헬스케어서비스 적용 성과' 발표를 맡았다. A트랙 일곱 번째 발표인 '해군사관학교 스마트캠퍼스'와 B트랙 여덟 번째 발표인 'MEC기반 5G 융합서비스를 통한 공군본부 서산비행단 스마트 모빌리티 구현' 사례공개도 맡았다.

SKT 관계자는 성과발표회 B트랙 둘째 순서로 '2020년 SKT컨소시엄 MEC 기반 5G 융합서비스 추진사례' 소개를 맡았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A트랙 셋째 순서인 '5G/MEC 기반 스마트산단/스마트환경 서비스'와 다섯째 순서인 'MEC 기술기반의 5G를 활용한 생활안전 서비스', B트랙 여섯째 순서인 '5G/MEC를 통한 항만 물류의 변화' 발표를 맡았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행사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5G와 MEC가 구현하는 일상의 변화와 앞으로 다가올 미래의 청사진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내년 공공 5G 융합서비스 초기시장 창출, 산업 육성과 생태계 조성에 481억원을 투입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이번 행사에서 공유된 MEC 실증 서비스·단말기 정보가 MEC 도입을 고려하는 기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세계 각국은 5G 융합서비스를 구현하는 핵심 인프라인 MEC 기술의 표준화, 신사업 발굴 등 산업 생태계를 선점하기 위하여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라며 "우리도 시장 선도를 위한 선제적 투자를 지속하고, 다양한 기업들의 참여가 가능한 개방형 생태계를 구축하는 등 새로운 서비스와 시장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5G+ MEC 기반 융합페스타 주요 전시품목.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LG유플러스 작업지시 AGV, SKT 안전방역 출국장 검역로봇, 에이엠솔루션즈 5G 모듈, 대전도시철도공사 도시철도 이상감지 AI시스템 구성도 [자료=과기정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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