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연합뉴스]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에 따른 소비심리 회복으로 모처럼 활짝 웃은 유통업계에 또 다시 그늘이 드리워졌다. 회복 조짐을 보였던 소비심리가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다시금 위축될 위기여서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1년 10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오프라인(10%)과 온라인 부문(19.7%) 모두 성장세를 이어가며 전년 동월 대비 14.4% 상승했다.

연말 쇼핑 대목을 앞두고 진행한 쇼핑행사의 매출 호조 등에 힘입어 대형마트‧백화점‧편의점 매출이 증가해 매출 성장세를 이끌었기 때문이다. 

온라인 매출은 식품, 가전·전자 등의 상품군의 지속적인 성장에 따라 큰 폭의 매출 성장세(19.7%)를 유지했다. 상품군별 매출에서는 모든 상품군의 매출이 증가했다. 매출액 증가율은 해외유명브랜드(39.4%), 서비스/기타(21.3%) 가전/문화(20.1%) 순으로 조사됐다.

오프라인에서는 해외유명브랜드(39.4%)‧아동·스포츠(16%)의 판매 호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모든 상품군의 매출이 증가했다. 특히 백화점은 한파 용품‧골프 장비 등의 매출 성장으로 해외유명브랜드(39.4%), 가정용품(22.2%), 아동/스포츠(19.6%)의 매출이 크게 성장하면서 전체 21%가 증가했다.

편의점은 1인 가구 등의 소포장 상품 구매 수요 증가, 혼술·홈술 트랜드의 지속 등과 함께 점포수 증가(3만9557→4만2026개)에 힘입어 모든 상품군의 매출이 상승하면서 전체매출이 9% 증가했다. 

하지만 이제 막 거리두기 완화로 실적 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재차 불거진 팬데믹 공포로 또다시 비상이 걸렸다.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출현에 따른 경기 충격이 델타 변이 보다 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업계는 발 빠르게 위기 진단에 들어갔다. 우선 코로나19 추이를 살피며 앞으로의 사업 전략을 구상한다는 방침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위드 코로나'가 되며 소비심리가 다시 살아날 수 있겠다는 실낱 같은 기대감이 있었으나 새 변이 발생 소식에 긴장태세에 돌입했다"면서 "언제까지 상황이 계속될지 예단하기 어려워 앞으로의 상황을 살피며 대응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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