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론조사 기관별 오차범위 안팎 결과 상이
  • 조사방식 등 차이…"섣부른 승부 예측 금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왼쪽)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사진=연합뉴스]

제20대 대선 D-100일 전후로 조사한 차기 대선 주자 지지율이 들쭉날쭉한 것으로 29일 나타났다.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 초박빙 구도였지만, 다른 조사에서는 결과가 판이했다. 

'엠브레인퍼블릭'이 중앙일보 의뢰로 지난 26∼27일 이틀간 진행한 가상 4자 대결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 후보와 이 후보 지지도는 각각 38.9%, 36.1%로 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28일 공표, 이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내 박빙이었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6.1%, 심상정 정의당 후보 5.6% 순이었다.

한겨레 의뢰로 '케이스탯리서치'가 지난 25~26일 전국 유권자 1027명을 대상으로 한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도 윤 후보(36.1%)와 이 후보(34.4%) 차이는 오차범위 내였다. 이 결과는 28일 공표됐다. 

반면,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실시한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는 윤 후보가 46.3%, 이 후보는 36.9%를 기록해 후보 간 격차가 오차 범위 밖인 9.4%포인트 수준이었다. 안철수 후보와 심상정 후보 지지도는 각각 3.7%, 3.3%였다. 이 조사는 지난 22~26일 조사해 이날 발표됐다. 

여론조사 결과에 편차가 있는 것은 기관별 조사방식이나 유·무선 비율, 질문 등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단기간 조사환경은 물론이고 응답을 기피하는 분위기도 한몫한다. 

실제 엠브레인퍼블릭은 유선(14.9%)·무선(85.1%) 전화 면접을, 케이스탯리서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 전화 면접을 진행했다. 리얼미터는 무선 전화 면접(8%)과 유선(10%)·무선(81%) 자동응답을 혼용했다.

전문가들은 여론조사 결과만 보고 섣불리 승부를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부동층 비중이 큰 데다 2030 유권자 표심도 변수로 작용하고 있어서다.

김형준 명지대 교수는 이날 YTN에 출연해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선거"라며 "비리 의혹 선거라고 할 정도로 각종 사법 리스크가 있는 가운데 2강 2약 구도로 된 적도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선 한달 전인 2월 9일 시점이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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