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K-2 부지 글로벌 문화수변도시로 발전 모색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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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1-11-25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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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2 종전 부지 미래비전 구상을 위한 두 번째 정책토론회 개최

  • 대구 중소기업인 자긍심 높이는‘2021년 대구 중소기업인대회’개최

대구시는 삼성창조캠퍼스 중앙컨벤션센터에서 ‘K-2가 떠나는 자리! 미래가치를 담아 시민들께 돌려드리겠습니다’의 주제로 전문가 토론회 중 권영진 대구시장이 인사말 중이다. [사진=대구시]

대구시는 11월 25일 대구 북구에 있는 삼성창조캠퍼스 중앙컨벤션센터에서 ‘K-2가 떠나는 자리! 미래가치를 담아 시민들께 돌려드리겠습니다’의 주제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1월 2일 ‘신공항 교통망! 어디서나 1시간 이내 접근 가능합니다’의 주제로 열린 첫 번째 토론회를 개최 후, 이날 개최된 두 번째 토론회에서는 도시계획·스마트시티·도시재생·신산업 등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K-2 종전부지(대구 동구 군공항 일원)의 글로벌 문화수변도시로서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글로벌 도시공간 조성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첫 번째 주제발표로 나선 K-2 종전부지 총괄계획가 에드워드 양(한국명 양도식) 박사는 ‘K-2 종전 부지의 미래와 잠재력’이라는 주제로 K-2가 글로벌 스마트 문화수변도시로서의 물로 특화된 공간혁신, 디지털 전환을 대비한 신산업 수용, 문화 중심의 새로운 삶의 방식, 초연결 사회를 대비한 K-2 종전 부지의 도시환경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두 번째 주제발표는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의 민정탁 본부장이 ‘K-2 종전 부지의 로봇친화도시 발전 방향’이라는 주제로 로봇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로봇으로 특화된 스마트 도시의 삶의 질 향상에 따른 새로운 도시 모델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진 전문가 토론회에서는 K-2 종전 부지 마스터플랜 자문위원장을 맡은 목원대학교 최정우 교수가 좌장을 맡아서 K-2 종전 부지의 도시경쟁력 강화, 4차 산업혁명과 신산업이 결합한 미래지향적인 스마트시티를 구축하는 방안, 도시공간의 공간적 특성과 인구변화에 따른 대응 방안 등 K-2 종전 부지를 대구의 미래를 대표하는 도시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분야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K-2 종전 부지 국제아이디어 공모전과 네이밍 공모전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으로 국제아이디어 공모전 대상 ‘K-2CITY: 스마트 그린 라이프스타일 시티’를 제출한 BAEK Architekten(백 아키텍트)팀과 네이밍 공모전에서 ‘대구 스카이시티’를 제출한 김나원 씨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진=대구시]

대구시 권영칠 종전부지개발과장은 “전문가 토론회 후에는 지난 7월 13일부터 9월 13일까지 진행한 K-2 종전 부지 국제아이디어 공모전과 네이밍 공모전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과 수상작 전시도 진행됐다”라며, “국제아이디어 공모전 대상은 작품명 ‘K-2CITY: 스마트 그린 라이프스타일 시티’를 제출한 BAEK Architekten(백 아키텍트)팀이 수상했고, 네이밍 공모전에서는 ‘대구 스카이시티’를 제출한 김나원 씨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번 토론회에 이어 세 번째 릴레이 토론회는 오는 12월 1일에 ‘신공항 경제권! 대구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디자인하다’의 주제로 새로운 공항 경제권 조성방안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K-2 종전 부지 사업은 로봇, 도심항공교통(UAM)과 같은 신산업을 통한 대구의 혁신적 변화를 가져오고 새로운 삶의 방식을 담을 수 있는 백년대계의 중요한 기회다”라며, “대구의 새로운 성장거점이 될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는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와 오는 11월 26일 호텔인터불고 즐거운홀에서 지역 중소기업인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대구 중소기업인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는 1996년에 시작해 올해로 26회째를 맞은 대구 중소기업인대회는 지역 경제발전과 사회공헌에 이바지한 우수 중소기업인의 사기 진작과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오랜 전통을 지닌 중소기업계 행사이다.
 
대구시 김동우 경제정책과장은 “중소기업대상은 1996년 첫 시상이래. 그간 156개 기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올해는 지역의 중소기업 관련 기관과 단체에서 지난 8월 2일부터 6일까지 추천한 총 23개의 후보 기업을 대구신용보증재단의 재무평가와 지난 8월 24일부터 9월 24일까지 현장 실태조사를 거쳐 지난 11월 5일 최종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6개 사를 선정했다”라고 전했다.
 
이에 중소기업 대상 수상 기업은 치과용 임플란트 및 진단 프로그램 전문 제조기업으로 전 세계 10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글로벌 의료기업 ㈜메가젠임플란트가 대상을 수상했다.
 
이어 최우수상 2개 사는 금속 물탱크, 스테인리스 라이닝 등 상수도 저장시설 제작기업인 ㈜문창과 핵심 주조기술을 개발해 국내 반도체 장비의 국산화를 선도하고 있는 반도체 장비 부품 제조기업 ㈜구비테크가 선정되었다.
 
우수상 3개 사는 우수한 설계기술을 바탕으로 농업용 트랙터와 콤바인의 캐빈 전문 생산 기업인 ㈜삼우농기, 꾸준한 기술개발로 우수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메탈 도어스텝, 메탈 스피커그릴 등 자동차 내장재 제조기업인 ㈜씨엠에스, 자체 신기술인 가변형 오일펌프 제조기술을 접목해 우수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자동차 소결부품 생산 기업인 대광소결금속(주)이 수상한다. 중소기업대상 수상 기업에는 상패, 현판, 대상기가 수여된다.
 
우수성과 스타기업은 2021년 스타기업 연차평가 결과 고용 촉진, 매출 증대 등 기업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거림테크(주)를 비롯한 스타기업 5개 사와 ㈜씨오알엔을 비롯한 Pre-스타기업 5개 사 등 총 10개 사에 대구광역시장 상패가 수여된다.
 
이번 대회는 ‘힘내라 대구 경제, 대구 중소기업인과 함께라면 극복할 수 있습니다’라는 주제로 김강석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중소기업회장 대회사, 권영진 대구시장 격려사, 김한식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의 축사와 2021 중소기업대상 6개 사와 2021 우수성과 스타기업 10개 사 등 총 16개 사 유공 중소기업 시상 순으로 진행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부단한 노력으로 기업 성장을 이루신 중소기업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중소기업의 성장이 곧 우리 지역경제의 발전인 만큼 튼튼한 성장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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