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2021년 경기도 시군종합평가 우수 선정 등 시정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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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21-11-2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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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미 성남시장.[사진=성남시]

경기 성남시가 24일 2021년 경기도 시군종합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고, 성남시장례문화사업소가 초지향성 스피커를 이용, 추모음향 송출 서비스를 시범실시 하는 등 시정에 올인하고 있다.

시는 이번 우수 지자체 선정으로 2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경기도는 매년 시민의 삶에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국·도정 주요 시책에 관한 지표 추진상황을 통해 도내 31개 시군의 종합 행정역량을 평가하고 있다.

올해는 국민이 주인인 정부, 더불어 잘사는 경제, 내 삶을 책임지는 국가, 고르게 발전하는 지역,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도정 주요 시책 등 6개 주요 정책 분야, 98개 지표로 평가가 진행됐다.

시는 ‘국민이 주인인 정부’, ‘더불어 잘 사는 경제’, ‘교통ㆍ환경 관련 도정 분야 등 5개 분야에서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시는 지난해 대비 1.74점 높은 99.38점을 기록하며, 31개 시군 중 두 번째로 높은 점수로 ‘우수’를 차지해 시의 우수한 행정력을 대내·외에 확인시켰다.
 

[사진=성남시 ]

이와 함께 성남시장례문화사업소가 첨단기술인 초지향성 스피커를 이용, 관망실과 화장로에 추모음향을 송출하는 서비스를 11월 말 시범 실시하기로 해 주목된다.

 추모음향 송출은 양옆 상주들과의 종교적 차이로 인한 불쾌감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어 대부분 화장장에서 금지하고 있다.

사업소는 최근 국내 기업인 캐치플로우와 지난 달에 협의를 통해 지난 11월 21일 관망실과 화장로에만 소리가 전달되도록 초지향성 스피커 설치를 완료했다.
 
지향성스피커는 주변에는 소리가 들리지 않고 지향각 안에 있는 특정 지역에만 소리를 전달하는 솔루션으로, 그동안 음량 품질 저하 없이 제품을 소형화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국내 기업 캐치플로우가 기존 지향성 스피커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며 크기를 획기적으로 줄여 실용성과 사업성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다.
 
한편, 성남시장례문화사업소는 15기의 화장로에서 하루평균 50여 구의 시신을 화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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