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육군 '아미타이거 4.0' 발전에 힘 모은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조현미 기자
입력 2021-11-23 17:5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23일 업무협약 체결…'KU-아미타이거센터' 설립

23일 오전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 본관에서 정진택 고려대 총장(오른쪽)과 남영신 육군참모총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1.11.23. [사진=고려대 제공]


고려대(총장 정진택)는 23일 육군과 '아미타이거(ArmyTIGER) 4.0' 체계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 본관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정진택 고려대 총장과 남영신 육군참모총장, 배태민 육군미래혁신연구센터장, 박수 아미타이거 실장 등이 참석했다.

아미타이거는 첨단 과학기술을 접목한 육군의 미래 지상군 전투체계다. 육군은 병역자원 감소·복무기간 단축·과학기술 적용 확대 등에 따른 안보환경 변화에 대비하고, 현재와 미래 전쟁에 대비하고자 아미타이거에 공을 들이고 있다. 육군이 추진하는 '내일이 더 강한 육군, 내일이 더 좋은 육군'의 일환이기도 하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고려대는 서울 캠퍼스 안에 대학 약칭(KU)을 딴 'KU-아미타이거센터'를 만든다. 설립 시기는 내년이다.

센터는 아미타이거 4.0 체계 관련 이론 기반을 공고히 하는 역할을 한다. 육군 혁신전문가 그룹 구성과 센터 발전을 위한 공동 학술포럼·연구 등에도 나선다. 공동 연구로 개발한 신기술을 적용하는 아미타이거 로드맵을 작성하고, 첨단 과학기술군 구현에 필요한 제반 연구도 수행한다.

정진택 총장은 "대한민국 육군과 체계적·실질적인 협력을 추진할 방안을 논의해왔고 KU-아미타이거센터가 그 결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학에서 축적한 첨단 연구 성과들을 군이 가진 노하우와 접목하면 더 큰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국방 분야에서 기술적으로 상생하며 함께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