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기술수출 NASH 치료제 글로벌 임상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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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기자
입력 2021-11-1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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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술료 118억 수령

 

유한양행은 파트너사인 독일 베링거인겔하임이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및 간질환 치료를 위한 이중 작용 혁신신약(유한양행 과제명 YH25724)의 임상 1상을 유럽에서 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임상에서는 약 80명의 건강한 과체중 남성 피험자를 대상으로 YH25724 약물의 단회 용량상승 피하 투여 후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을 평가할 예정이다. 2022년 6월 완료를 목표로 한다.

YH25724는 GLP-1과 FGF21의 활성을 하나의 물질에 결합한 약물이다. 제넥신의 지속형 HyFc 기술과 유한양행의 자체 단백질 엔지니어링 기술을 이용해서 개발한 지속형 단백질이다. 전임상 연구에서 GLP-1과 FGF21 결합에 의한 지방간염 해소 및 직접적인 항섬유화 효과를 통해 간세포 손상과 간 염증을 감소시키는 효능을 보였다.

이번 1상의 환자 투약 개시에 따라 유한양행은 베링거인겔하임으로부터 마일스톤 1000만 달러(약 118억원)를 수령할 예정이다. 이는 유한양행이 계약금, 개발 및 상업화 마일스톤 등으로 수령할 수 있는 8억7000만 달러 중 일부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이번 첫 환자 투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임상개발에 착수하게 돼 NASH 환자를 위한 혁신신약 치료법에 한 단계 더 가까워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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